21세기 현대음악연구회 37주년 정기연주회

  • 최미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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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11-18  |  수정 2024-11-18 14:54  |  발행일 2024-11-19 제17면
19일 오후 7시30분 대구콘서트하우스 챔버홀

매해 세계 초연 작품 연주회에서 선보여
21세기 현대음악연구회 37주년 정기연주회
21세기현대음악연구회 37주년 정기연주회 포스터. <21세기현대음악연구회 제공>

21세기현대음악연구회 37주년 정기연주회가 19일 오후 7시30분 대구콘서트하우스 챔버홀에서 열린다.

올해로 37주년을 맞이하는 21세기현대음악연구회는 매해 정기연주회에서 세계초연작품을 선보인다. 이번 연주회는 20세기의 가장 영향력 있는 작곡가 쇤베르크 탄생 150주년을 맞이해 그의 작품 중 '정화된 밤'을 연주한다. 현대음악의 불모지인 1980년대 대구에 현대음악의 씨앗을 뿌렸고 대구 현대음악의 선두주자로 꼽혔으나 1984년 불의의 교통사고로 37세 젊은 나이로 유명을 달리한 고(故) 김수원(전 영남대 작곡과 교수) 작곡가 타계 40주년을 추모하며 유작을 들려준다. 왕성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대구 작곡가들의 창작음악도 발표한다.

이날 발표될 작품으로는 고 김수원 작곡가의 클라리넷 3중주를 위한 'Pulsation', 아놀드 쇤베르크의 현악 6중주를 위한 '정화된 밤'(1899), 신진초청작곡가 오승환의 현악오케스트라를 위한 'Reminiscence'(2024, 초연), 염미희 작곡가의 'Sleepless' for String Orchestra(2024, 초연), 김서희 작곡가의 현악합주를 위한 '임당의 봄(林塘, 春)'(2024, 초연), 육수근 작곡가의 현악합주를 위한 '돌아올 수 없는 시간'(2024, 초연)이다

연주는 대구국제방송교향악단이, 지휘는 영남대 겸임교수로 재직 중인 오용철이 맡는다.

전석 무료. 010-5514-8090

최미애기자 miaechoi21@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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