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경원 대구시의원 "수성못 주차문제 해결 방안 마련 촉구"

  • 서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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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11-19  |  수정 2024-11-19 14:41  |  발행일 2024-11-20 제4면
연간 200만명 방문 수성못에 공영주차장 736면 뿐

새로운 주차공간 확보와 기존 공간 연계·개발 방안 제시
전경원 대구시의원 수성못 주차문제 해결 방안 마련 촉구
전경원 대구시의원

전경원(수성구4) 대구시의원은 수성못 주차문제 해결 방안 마련을 촉구하는 내용의 시정질문을 서면으로 했다고 19일 밝혔다.

19일 전 시의원에 따르면 수성못 유원지는 연간 200만명 이상이 방문하고 1년 내내 다양한 공연과 축제가 펼쳐지고 있지만, 공영주차장 공간은 고작 736면에 그친다. 이 때문에 수성못 유원지를 찾는 시민들은 주차 문제로 큰 불편을 겪고 있다.

이에 전 시의원은 수성못 주차 문제 해소를 위한 다양한 정책 방안을 제시했다.

우선 수성못 주변 대규모 개발에 걸맞은 교통 대책을 수립해야 한다고 했다. 그는 "아파트 분양을 위한 모델하우스를 짓더라도 주변 교통처리 대책을 마련하는데, 2천500석 규모의 수상공연장 설계를 진행하면서 기본적인 교통영향분석도 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어 "국·공유지를 포함한 유휴부지를 확보해 수평적 공간을 창출해야 하며, 막대한 예산이 들어도 주차 불편으로 인한 사회적 비용을 감안해 그에 합당한 주차공간을 확보해야 한다"며 "아울러 이미 조성된 공영주차장을 복층화하거나 공공용지(도로·공원)를 효과적으로 연계·개발할 수 있는 대책도 마련하라"고 촉구했다.

또, 대구시가 민간토지를 주차공간으로 사용하고, 민간토지 소유자에게 혜택을 제공하는 방식의 민관협력 체계를 구축하는 방법도 모색해야 한다고 했다.

전 시의원은 "대구시는 수성못 수상공연장이 완공되는 2026년을 목표로 수성못 주변 교통대란을 해소할 수 있는 획기적인 정책을 수립해야 한다"며 "현재의'주차 경쟁'이 미래의'주차 전쟁'으로 확산되지 않도록 철저히 준비해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서민지기자 mjs858@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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