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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오전 4시15분 코인베이스 기준 가상화폐 비트코인의 가격이 9만9천달러를 돌파했다. 코인베이스 캡쳐 |
가상화폐 대장주 비트코인이 9만9천달러선을 돌파하며 10만달러 진입을 눈앞에 두고 있다.
미국 최대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에서 한국시간 22일 오전 4시 15분 비트코인은 24시간 전 대비 5.09% 오른 9만9천55달러에 거래되며 9만9천달러를 돌파했다. 이후상승분을 약간 반납해 9만8천500달러선으로 밀린 상태다.
전날 9만5천달러부터 9만8천달러까지 급상승한 데 이어 이날도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비트코인 가격은 이달 초 7만달러 아래였으나, 미국 대선에서 "친(親) 비트코인 대통령이 되겠다"며 선언한 도널드 트럼트 전 대통령이 당선되며 반전돼 고공행진 중이다.
비트코인에 연일 긍정적인 재료가 쏟아지며 사상 최고치 경신을 거듭하고 있다.
전날 트럼프 당선인의 정권 인수팀이 백악관에 가상화폐 정책을 전담하는 자리를 신설할지에 대해 가상화폐 업계와 논의 중이라는 외신 보도가 나왔다.
또 가상화폐 규제에 앞장섰던 개리 겐슬러 미 증권거래위원회(SEC) 위원장이 트럼프 당선인이 취임하는 내년 1월 20일 사임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이동현기자 shineast@yeongnam.com

이동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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