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훈, '승진 청탁' 의혹에 "불이익 없도록 해달라는 것" 해명

  • 정재훈
  • |
  • 입력 2024-12-02 20:02  |  수정 2024-12-02 20:26  |  발행일 2024-12-02
2024120201000081200003101
국민의힘 김상훈 정책위의장(가운데)이 지난달 10일 국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 김상훈 (대구 서구) 의원이 2일 '승진 인사 청탁 의혹'이 불거진 것과 관련해 "공정하게 불이익이 없도록 (의견을) 전달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국제신문 보도에 따르면 김 의원은 이날 국회 본회의장에서 공기업 인사와 문자메시지로 대화를 나눴다. 여기에서는 특정 인물의 승진 인사를 요청하는 내용이 포함됐다는 것이 국제신문의 설명이다. 다만 전체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적힌 문자 메시지가 일부 공개된 것으로 봤을 때 이같은 의혹은 실현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김 의원은 이날 영남일보와 통화에서 인사 청탁이 의혹이 사실과 다르다는 점을 강조했다. 그는 "대구시에 근무할 때 산하 기관장으로 근무하던 분과 만났는 데 예비사위가 인사 요건은 되지만 불이익을 당할 지 모른다는 염려가 있었다. 이에 해당 기관에 공정하게 해달라는 이야기를 한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불이익이 없게 해달라고 이야기 한 것이 전부이자 팩트"라고 청탁 의혹이 사실과 다르다고 강조했다.


정재훈기자 jjhoon@yeongnam.com

기자 이미지

정재훈

서울본부 선임기자 정재훈입니다. 대통령실과 국회 여당을 출입하고 있습니다.
기사 전체보기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정치인기뉴스

영남일보TV



많이 본 뉴스

  • 최신
  • 주간
  • 월간

영남일보TV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