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원전 알린다" 'NES 2024', 경주서 개막

  • 장성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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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12-03  |  수정 2024-12-04 07:39  |  발행일 2024-12-04 제12면
3일~5일 HICO서 국제원자력수출 및 안전콘펙스 개최

세계원전도시서밋 등 국제 비즈니스 전시회도 진행
K-원전 알린다 NES 2024, 경주서 개막
경주화백컨벤션센터 전경.

국내 유일의 원전 수출 및 안전 전문 전시회인 'NES 2024(Global Nuclear Energy & Safety Confex)'가 3일부터 5일까지 경주화백컨벤션센터(HICO)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는 경주화백컨벤션센터와 한국원전수출산업협회(KNA)가 공동 주관하며, '국경 없는 에너지: 원자력 사업의 세계화'를 주제로 진행된다.

행사는 △전시회 △수출상담회 △컨퍼런스 △산업시찰 △채용설명회 등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전시회에는 해외 27개사를 포함한 총 75개사, 160개 부스가 참여해 원전 정비·안전, 원전 건설, 발전 기자재, 해체 등 원자력 전 분야를 망라한다. 수출상담회는 체코 CEZ, 폴란드 PEJ, 튀르키예 IC Ictas 등 16개국 30개 해외 바이어가 참가해 국내 기업과의 B2B 상담을 진행하며, K-원전의 수출 확대를 목표로 한다.

또 글로벌 원자력 전문가들이 모이는 컨퍼런스도 열린다. '세계원전도시서밋(WNCS)'에서는 원자력 안전 및 지역 수용성을 논의한다. 아시아 원자력 시장의 미래를 조망하는 'ANBP(Asia Nuclear Business Platform)'도 진행된다.

공동주관사 KNA는 글로벌 원자력 동향, 한·미 협력, 소형모듈원자로(SMR) 개발 등을 주제로 3일간 다양한 세션을 마련해 최신 정보를 공유한다. 채용설명회에서는 한전, 한수원, 두산에너빌리티 등 주요 기업들이 참여해 구직자들에게 맞춤형 취업 기회를 제공한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이번 행사가 K-원전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리는 교두보가 되길 기대한다"라며 "경주도 SMR 제조와 소부장 산업 육성으로 미래 원전 수출을 선도하겠다"고 밝혔다.

 

장성재기자 blowpaper@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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