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 “정권 퇴진 시까지 무기한 총파업”

  • 서용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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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12-04 13:51  |  발행일 2024-12-04
민주노총 “정권 퇴진 시까지 무기한 총파업”

4일 서울 중구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에서 열린 민주노총 총파업 돌입 기자회견에서 참석자들이 구호를 외치고 있다. 연합뉴스

민주노총이 윤석열 정권 퇴진 시까지 무기한 총파업에 들어가겠다고 예고했다.

민주노총은 오늘 오전 8시 중앙집행위원회 기자회견을 시작으로 윤석열 정권 퇴진 시까지 무기한 총파업에 들어가겠다고 밝혔다.

민주노총은 '긴급 투쟁 방침' 공지를 통해 “조합원은 총파업 지침에 따라 현장을 멈추고 계엄 철폐! 내란죄 윤석열 퇴진! 사회 대개혁과 국민주권 실현을 위한 전 국민 비상 행동을 진행한다"고 했다.

민주노총은 “44년 만에 계엄이 선포됐다"며 “결국 윤석열은 권력 위기 앞에서 계엄이라는 비상식적이고 반민주적인 조치를 통해 자신의 반민주적 독재를 자인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윤석열 정권은 스스로 권력의 종말을 선언했다"며 “이 땅의 모든 국민과 민중들은 이번 계엄을 계기로 윤석열의 종말을 선언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민주노총은 수도권 조합원을 대상으로 오늘 오전 9시 서울 광화문광장으로 집결해달라고 요청했다.

한국노총도 “윤석열 대통령이 돌아올 수 없는 강을 건넜다고 판단한다"고 한 목소리를 냈다.

참여연대 또한 “헌법을 훼손한 윤 대통령에 대해 엄중한 책임을 물어야 한다"라고 비판했다.

또한 한국기자협회 등 언론단체들도 “비상계엄을 철회하고 당장 하야하라"는 긴급 공동 성명서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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