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증 심장질환 치료의 새 역사, 경북대병원 8회 연속 1등급

  • 강승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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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12-06 14:55  |  수정 2024-12-06 14:55  |  발행일 2024-12-06
2021년부터 2023년까지 적정성 평가, 경북대병원 꾸준히 1위
의료진의 전문성과 진료 시스템이 만들어낸 값진 성과
중증 심장질환 치료의 새 역사, 경북대병원 8회 연속 1등급
경북대병원 전경.


경북대병원이 최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실시한 '제9차 관상동맥우회술 적정성 평가'에서 8회 연속 최고 등급인 1등급을 획득했다.

이로써 경북대병원은 국내 의료 수준을 선도하는 병원으로서 다시 한번 그 입지를 확고히 다졌다.

이번 평가는 2021년 10월부터 2023년 9월까지 허혈성 심장질환으로 입원해 관상동맥우회술을 받은 환자를 대상으로 상급종합병원 및 종합병원의 의료 서비스를 심층적으로 분석했다.

관상동맥우회술은 좁아지거나 막힌 관상동맥을 우회하여 혈액 흐름을 확보하는 고난도 심혈관 수술로, 병원의 전문성과 의료진의 숙련도가 매우 중요한 수술로 꼽힌다.

경북대병원은 탁월한 의료진의 기술력과 체계적인 진료 시스템으로 국내 최고 수준의 심혈관 치료 능력을 입증했다는 평가다.

특히 의료진의 세심한 진료와 환자 중심의 의료 서비스를 통해 중증 환자들의 생명을 구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양동헌 경북대병원장은 "이번 성과는 경북대병원 의료진의 노력과 헌신이 만들어낸 결과"라며 "앞으로도 환자 진료의 모든 영역에서 최고 수준의 의료 품질을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경북대병원의 이번 1등급 획득은 단순한 수치 이상의 의미를 가진다.

심혈관 질환은 국내 주요 사망 원인 중 하나로, 관상동맥우회술은 생사를 가르는 중요한 치료법이다.

경북대병원의 연이은 최고 등급 달성은 의료 신뢰도를 높이고, 환자들에게 큰 희망을 주는 사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번 성과를 발판 삼아 경북대병원이 앞으로도 중증 질환 치료에서 선도적 역할을 지속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강승규기자 kang@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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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승규

의료와 달성군을 맡고 있습니다. 정확하고 깊게 전달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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