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 대탄항 해상서 어선 화재, 승선원 8명 전원 구조

  • 남두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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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12-09 14:33  |  수정 2024-12-09 14:35  |  발행일 2024-12-09
영덕 대탄항 해상서 어선 화재, 승선원 8명 전원 구조
경북 영덕군 대탄항 동방 85㎞ 해상에서 어선 화재가 발생했으나 승선원 8명 전원은 무사히 구조됐다.(울진 해경 제공)

9일 오전 경북 영덕군 대탄항 동방 85㎞ 해상에서 어선 화재가 발생해 승선원 8명이 전원 탈출했다. 탈출한 승선원들은 인근을 항해 중이던 다른 배의 도움으로 모두 무사히 구조됐다.

울진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10분쯤 채낚기 어선 A호(80t급)에서 조난신호를 수신하고, 경비함정과 항공기 등을 총동원해 현장에 출동했다.

포항해경 1008함이 가장 먼저 도착해 상황을 확인했으며, 사고 지점 인근에서 항행 중이던 B호가 구명뗏목을 발견해 A호 승선원 8명을 모두 구조했다.

구조된 선원들 건강은 별다른 이상이 없으며, 어창에서 발생한 화재를 피해 탈출한 것으로 전해졌다. 선박 화재는 자연 소화됐다.

울진 해경은 화재 선박을 영덕군 대탄항으로 예인해 사고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배병학 울진해경서장은 "해상 화재 예방 점검에 각별히 신경 써줄 것"을 당부했다.

 

남두백기자 dbnam@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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