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스포츠용품 박람회 'ISPO 뮌헨 2024' 대구공동관 '성과'

  • 이동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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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12-09 17:07  |  수정 2024-12-09 17:08  |  발행일 2024-12-09
지역 업체 10개사 대구공동관 구성…수출상담 130만달러, 계약 20만 달러 성과
세계 최대 스포츠용품 박람회 ISPO 뮌헨 2024 대구공동관 성과
지난 3~5일 독일 뮌헨에서 열린 세계 최대 스포츠용품박람회 'ISPO 뮌헨 2024'에 마련된 대구공동관의 모습.

한국섬유마케팅센터(KTC)가 세계 최대 스포츠용품박람회 'ISPO 뮌헨 2024'에서 대구공동관을 구성, 지역 섬유업체 수출판로 개척에 나섰다.

지난 3일부터 사흘간 독일 뮌헨에서 열린 ISPO는 전 세계 120개국 2천800여개 업체가 참여하는 세계 최고 권위의 스포츠용품 박람회다. 특히 매년 스포츠의류와 아웃도어 트렌드를 선도할 부문별 최고 제품을 선정해 시상하고 있어 글로벌 주요 아웃도어 브랜드가 모두 모인다.

9일 KTC에 따르면 현재까지 확인된 지역 섬유업체의 실제 수출 계약은 20만달러(한화 약 2억8천만원)이 넘는다.
대구공동관에는 지역 섬유업체 10개사(社)가 참가해, 208건의 바이어 상담 건수와 130만달러 규모의 상담 실적을 거뒀다. 상담 실적은 지난해 참가 대비 20% 이상 증가한 수치다.

전시회 기간 중 휴고 보스(Hugo Boss), 파타고니아(Patagonia), 라코스테(Lacoste) 등 유명 글로벌 브랜드 바이어들이 대구공동관을 방문해 상담하기도 했다. 리사 멕킨스톡 휴고보스 관계자는 "평소 한국산 아웃도어 품목에 대해 관심이 많았는데, 이번에 직접 대구공동관에서 기능성이 가미된 친환경 아웃도어 소재를 볼 수 있었고 현재 기획 중인 라인에 한국산 소재를 접목할 수 있을 것 같다"고 했다.

대구공동관은 KTC와 한국섬유개발연구원(ktdi), 다이텍연구원이 공동으로 구성했다. 지난해 ISPO에 참가한 지역 섬유업체 6개사와 함께 신규 4개사가 대구공동관에서 글로벌 시장을 공략했다.


이동현기자 shineast@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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