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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북구청 본청에 설치된 <주>태량의 이동형 친환경 소화포. <태량 제공> |
친환경 소방용품 전문기업 <주>태량이 대구경북 지방자치단체에 전기차 리튬배터리 화재 진화용 친환경 소화포 제품 공급을 확대하고 있다.
태량에 경북도청과 대구 수성구청, 대구 북구청 등에 자사의 친환경 소화포 제품인 '친환경 TRIPLE-X(트리플 엑스)'를 공급했다고 29일 밝혔다.
트리플 엑스는 친환경 소재를 사용해 화재가 발생하면, 열은 방출하고 소화액 침투가 가능한 준 불연 코팅 섬유를 사용한 것이 특징이다. 이 제품은 일부 타 지자체가 설치한 유리섬유질 질식소화포 제품과 달리 효과적인 화재 진화는 물론 확산 방지가 가능하다는 게 태량 측의 설명이다.
경북도는 최근 청사 내 전기차 충전기를 지상으로 이전하면서 태량의 '스탠드 세트형 친환경 소화포'를 3곳에 설치했다. 대구 수성구는 황금2동행정복지센터 지하주차장에 스탠드 세트형 친환경 소화포를 비치됐다. 수성구는 화재 피해 우려가 높은 행정복지센터 6곳에 이동형 친환경 소화포를 추가로 설치할 예정이다.
대구 북구는 본청 및 노원 부설주차장과 보건소·청소년문화의집 등 복합시설 인근에 있는 행정복지센터에 이동형 친환경 소화포를 설치했다.
태량은 대구 동구청·서구청·남구청·달서구청과 경북 경산시청 등 대구경북 지역 시'군에도 자사의 친환경 소화포를 추가 공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미경 태량 대표는 "태량은 국민들의 국내 전기차 화재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리튬 배터리 초기 진화 소화 용품 개발과 성능 향상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동현기자 shineast@yeongnam.com

이동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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