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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의회 청사 전경. <영남일보DB>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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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영 포항시의회 예결특위 위원장. 포항시의회 제공 |
경북 포항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김하영)가 오는 13일부터 내년도 본예산 심사에 들어간다.
예산 규모는 지난 본예산보다 2천500억 원 증가한 2조8천900억 원(일반회계 2조5천440억 원, 특별회계 3천460억 원)이다. 각 상임위원회 예비심사를 거쳐 오는 13일부터 예산결산특별위원회가 최종 심사를 하며, 20일 본회의에서 의결할 예정이다. 예결특위 활동을 앞두고 김하영 위원장은 "막중한 책임감과 사명감으로 예산 심사에 임하겠다"는 밝혔다. 올해 국세 수입에서 대규모 세수 결손이 예상됨에 따라 예결특위는 재원 배분의 우선순위에 따라 효율적인 예산 편성 여부, 주민복지를 위한 공공수요 우선 고려, 사업 중복 등을 살필 예정이다.
특히 '공공질서 및 안전' 분야 예산총액이 569여억 원으로 올해보다 91.4%(272여억 원) 증가함에 따라 재원 투입 대비 효율성과 사업추진의 시기 적절성 등도 면밀히 심사한다. 김하영 위원장은 "불경기로 고통받는 시민 여러분의 어려움을 조금이나마 해소할 수 있는 민생예산이 성립될 수 있도록 심사하겠다"고 말했다.
전준혁기자 jjh@yeongnam.com

전준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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