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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확대 간부회의가 진행되고 있는 모습. <대구시 제공> |
대구시가 내년 1일 1일부터 시행될 조직개편안을 17일 입법예고했다.
대구시는 "신청사 건립 등 신규 행정수요를 체계적으로 추진하고 유사·중복 기능의 통·폐합으로 조직 운영의 효율성을 제고하기 위한 조직개편에 따라 기구 및 정원, 사무분장 등을 조정하고자 한다"라고 밝혔다.
'대구시 행정기구 및 정원 조례 시행규칙 일부개정규칙안 입법예고'의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우선 '기구 조정'으로 신청사건립과를 신설하고, AI블록체인과와 빅데이터과를 ABB산업과로 통합한다.
또 평가담당관이란 명칭을 평가통계담당관으로 변경한다.
'사무 조정'과 관련해서는 예산담당관이 출자·출연기관 운영의 종합기획·조정을, 대학정책과에서 대학사업 총괄 추진에 관한 사항을 담당한다.
신청사 건립 기본계획 및 추진계획 수립·조정 등은 신청사건립과, ABB산업 육성 중장기 전략 수립 등은 ABB산업과, 식품산업 수출 지원에 관한 사항은 농산유통과에서 각각 맡는다.
통계조사계획의 총괄·조정은 기존 빅데이터과 에서 평가통계담당관으로, 평생교육진흥 정책 수립 및 추진에 관한 사항은 대학정책과에서 대학인재과로 업무를 이관한다.
신청사 건립에 관한 사항은 건축과 에서 신청사건립과로 업무가 이관된다.
대구시는 "조직개편의 취지와 주요 내용을 미리 알려 이에 대한 의견을 듣기 위해 입법예고한다"며 "이번 규칙개정안에 대해 의견이 있는 기관·단체나 개인은 오는 20일까지 의견서나 구두의견을 제출하면 된다"고 말했다.
노진실기자 know@yeongnam.com

노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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