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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시 망정동 지방도 5호선 인도에 생긴 싱크홀 내부 사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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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시 망정동 장인공구 앞 인도에 보도블록이 내려 앉은 현장. |
경북 영천시 망정동 장인공구 앞 인도에 당꺼짐 현상(싱크홀 sinkhole)이 발생 했지만 영천시가 긴급복구를 미뤄 인명사고가 우려되고 있다.
제보자에 따르면 지난 14일 오후 2시쯤 인도블록 일부가 내려 앉았다.
인도블록이 꺼진 곳을 확인한 결과 안에는 지름 2m, 깊이 2m 이상의 싱크홀이 발생한 후 계속 토사가 흘러 내리고 있지만 영천시는 응급 복구조치가 없는 상황이다
싱크홀 민원 접수후 6일동안 별다른 조치를 하지 않은 영천시는 취재에 나서자 "오늘 긴급 복수를 할 계획"이라며 "원인을 규명하기 위해 복구가 늦었다"고 해명했다.
싱크홀 원인으로는 시도 5호선 (영화교~창신사거리)내 하수관 배관공사와 인도블럭 공사 부실이 원인 것으로 추정된다.
한편 시민 김모씨는 "영천시가 시민 안전에는 불감증을 보이고 있다"며 "시민 안전과 관련된 공사의 사전 관리 감독에 무관심한 것 같다"고 지적했다.
글·사진=유시용기자 ysy@yeongnam.com

유시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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