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K·영풍, 고려아연 의결권주식 46.7% 확보

MBK파트너스의 특수목적법인(SPC)인 <주>한국기업투자홀딩스가 고려아연 지분 1.13%를 추가 취득했다. 이로써 MBK파트너스와 영풍은 고려아연 발행주식 총수의 40.97%의 지분을 확보하게 됐다. 자기주식을 제외한 의결권 주식 총수 기준으로 46.7%이다.

19일 금감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한국기업투자홀딩스는 지난달 12일부터 이달 18일까지 '자유재량 매매' 방식으로 고려아연 지분 1.13%, 23만4천451주를 장내 취득했다.

이로써 한국기업투자홀딩스는 지난 10월 공개매수를 통해 확보한 5.32%와 지난달 11일 공시한 장내 매수 지분 1.36%까지 합쳐 고려아연 발행주식 총수 기준 7.82%(의결권 주식 총수 기준 8.9%)의 지분을 단독으로 확보하게 됐다.

한국기업투자홀딩스의 지분(7.82%)에 기존 영풍 및 특수관계인의 고려아연 지분 33.13%, 영풍의 고려아연 공개매수를 통한 지분 0.02%까지, MBK파트너스와 영풍의 고려아연 지분 확보는 발행주식 기준 40.97%, 의결권 주식 총수의 46.7%로 확대됐다.

MBK 파트너스 관계자는 "최대 주주이자 1대 주주로서 행사 가능 했어야 했던 경영권 등 주주의 권리를 되찾아 지배구조를 바로 잡을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됐다"고 밝혔다.
홍석천기자 hongsc@yeongnam.com

홍석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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