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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아니스트 추교준〈사진〉 독주회가 26일 오후 7시30분 대구콘서트하우스 챔버홀에서 열린다.
추교준은 경북예고를 실기장학생으로 입학 및 졸업했으며, 연세대 음악대학 학사과정을 우수한 성적으로 마쳤다. 이후 독일 프라이부르크 국립음대에서 석사, 뮌스터 국립음대에서 최고연주자과정을 최우수 성적으로 졸업했고 이탈리아 이스키아 국제콩쿠르, 독일 스타인웨이 국제콩쿠르에서 입상하기도 했다. 현재 영남대 객원 교수로 재직 중이며 환경음악협회 이사 및 앙상블 D, 라인앙상블, 조인어스 피아노 듀오 등 국내외 전문연주자로 활동하고 있다.
프란츠클래식의 주관으로 마련된 이번 독주회 프로그램은 모차르트의 '환상곡 라단조'로 문을 연다. 이어 야나첵의 '기억 속으로' '추억' '안개 속에서'를 연주한다. 마지막으로 추교준의 인생이 담긴 곡인 리스트의 '피아노 소나타 나단조'로 무대를 채운다.
이번 독주회의 부제도 그가 리스트의 '피아노 소나타 나단조'를 통해 느낀 음악적 깨달음을 바탕으로 'The Goal of the Life'라고 정했다.
추교준은 리스트 소나타에 대해 "인생의 시작과 끝, 희로애락, 그리고 많은 것을 인내하고 나서야 비로소 얻어지는 깨달음을 담고 있는 곡"이라고 설명하면서 "이번 독주회를 통해 인생이라는 여정 속에서 마주하는 다양한 감정과 궁극적인 깨달음을 관객들과 함께 나누고자 한다"고 전했다. 전석 2만원. (053)710-2389
박주희기자 jh@yeongnam.com

박주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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