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공항 여객기 추락 47명 사망…사상자 계속 늘어날 듯

  • 이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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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12-29 11:45  |  수정 2024-12-29 12:02  |  발행일 2024-12-29
착륙 시도 중 활주로 외벽 충돌…2명 구조

기체 반파 및 화재…구조 작업과 사고 원인 조사 진행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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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락한 여객기, 연합뉴스

29일 오전 9시 3분, 전남 무안국제공항에서 착륙을 시도하던 태국 방콕발 제주항공 7C2216편 여객기가 활주로 외벽과 충돌하며 추락했다.

이 사고로 현재까지 탑승객 47명이 사망하고 2명이 구조됐으며, 추가 사상자가 확인될 가능성이 높다.

소방청에 따르면 사고 항공기는 B737-800 기종으로, 승객 175명(한국인 173명, 태국인 2명)과 승무원 6명 등 총 181명이 탑승하고 있었다.

구조된 부상자 2명은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졌다.

항공기는 활주로 외벽과 충돌하며 반파됐고, 화재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은 사고 발생 43분 만에 초기 진화를 완료했으나, 기체 대부분이 불에 타 추가적인 피해 확인이 진행 중이다. 현장에는 임시 영안소가 설치됐다.

사고 당시 제주항공 7C2216편은 랜딩기어 고장으로 인해 동체 착륙을 시도하다가 추락한 것으로 전해졌다.

소방과 항공 당국은 정확한 사고 경위와 추가 구조 작업을 진행 중이다.

이지영기자 4to11@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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