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로지옥3’ 최혜선, 제주항공 사고 영상 공유 “생각 짧았다”사과

최혜선 인스타그램

'솔로지옥3'로 이름을 알린 인플루언서 최혜선이 제주항공 사고 영상 공유에 대해 사과했다.

최혜선은 31일 자신의 SNS 계정에 “고인분들의 명복을 빕니다"라는 글과 함께 사고 당시 영상을 공유해 논란이 됐다.

이에 네티즌들은 추모하는 것은 문제가 아니지만, 사고 당시 모습이 고스란히 담긴 영상을 함께 올린 것을 놓고 비극적인 장면 공유는 윤리적이지 않다는 지적과 함께 상처받은 유가족에 대한 배려가 전혀 없었다는 지적이 이어졌다.

최혜선은 비판 여론을 확인한 듯 해당 스토리를 삭제한 뒤 “제가 생각이 정말 짧았습니다. 상처받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죄송합니다"라는 사과문을 게재했다.

최혜선은 넷플릭스 '솔로지옥3', 웨이브 '피의 게임3' 등에 출연해 얼굴을 알렸다.

한편, 29일 오전 전남 무안국제공항에서 태국 방콕발 제주항공 여객기가 추락·폭발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여객기에는 대한민국 국적 179명과 태국 국적 2명 총 181명이 탑승하고 있었으며, 구조된 2명을 제외한 179명이 사망했다. 정부는 제주항공 사고와 관련해 이날부터 2025년 1월 4일까지 국가 애도 기간으로 지정했다.

서용덕기자 sydkjs@yeongnam.com

서용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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