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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2월 31일 오후 10시 울산 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시즌 KCC 프로농구(KBL)' 울산 현대모비스 피버스와의 경기에서 강혁 감독이 작전을 지시하고 있다. |
가스공사는 올 시즌 유일하게 현대모비스를 꺾지 못했다. 앞으로 3번의 대결이 남았다.
강혁 감독은 1쿼터부터 점수 차가 벌어진 것이 패배의 이유로 분석했다. 이날 경기 후 강 감독은 "1쿼터 시작부터 약속했던 수비가 잘되지 않아 실점을 많이 했다"면서 "준비했던 부분을 당겨쓰다 보니 체력적인 문제도 있었다"고 말했다.
강 감독은 현대모비스의 장점은 '두꺼운 선수층'이라고 말했다. 강 감독은 "현대모비스는 선수층이 두꺼운 것 같다. 외국인 선수들도 장점이 많다"면서 "우리가 밀린다고 생각하지는 않지만 성장해야 할 선수들이 남아있다. 다음 경기 새해, 새해 경기에서는 더 좋은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고 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시즌 전부터 준비했던 부분이 1라운드에서 효과를 냈다. 다만 선수층이 두껍지 않다. 공격을 전담으로 하는 선수들 체력이 떨어졌을 땐 누군가 해결해줘야 하지만 그런 부분이 부족하다"면서 "그래도 지난 시즌보다는 싸우려는 힘이 생겼다. 새해에는 더 기대되는 팀을 만들겠다"고 했다.
정지윤기자 yooni@yeongnam.com

정지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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