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1 대구, B팀 사령탑에 박원재 감독 선임

  • 이효설
  • |
  • 입력 2025-01-02  |  수정 2025-01-03 07:57  |  발행일 2025-01-03 제21면
K리그1 대구, B팀 사령탑에 박원재 감독 선임
박원재 대구FC B팀 감독.<대구FC 제공>
K리그1 대구, B팀 사령탑에 박원재 감독 선임
대구FC 정우재.<대구C 제공>

프로축구 K리그1 대구FC가 지난 시즌 전북 현대에서 감독 대행을 맡았던 박원재(40) 감독을 B팀 사령탑으로 선임했다..

2일 대구에 따르면 박 감독은 포항 스틸러스(2003∼2008년), 오미야 아르디자(2009년), 전북(2010∼2012년)에서 K리그를 대표하는 수비수로 활약했다. 2021년 전북 코치로 부임해 4시즌 동안 코치, 수석 코치, 감독 대행을 수행하며 지도력을 쌓았다. 지난 시즌에는 전북의 감독 대행으로 9경기를 지휘하기도 했다.

박원재 감독은 한희훈 코치와 함께 대구 B팀을 이끌고 2025시즌 K4리그(4부리그)에 나설 예정이다.

또 대구 구단은 프로축구 K리그1 전북 현대에서 뛰던 베테랑 수비수 정우재(32)를 6년 만에 다시 영입했다. 정우재는 대구와 다년 계약을 맺은 것으로 전해졌다.

2014년 성남FC를 통해 K리그에 데뷔한 정우재는 2015년 충주 험멜을 거쳐 2016년부터 2018년까지 대구에서 뛴 적이 있다. 대구의 왼쪽 풀백으로 활약하며 1부 승격과 코리아컵 우승 등을 함께했다.
2019년 제주 유나이티드로 이적하며 대구를 떠난 정우재는 2023∼2024년엔 전북에서 뛰었다. 지난해엔 전북 소속으로 K리그1 11경기에 출전했다. 통산 기록은 K리그1 181경기 출전에 5골 12도움, K리그2에서는 84골 7골 8도움이다.

대구는 "정우재는 양발을 자유자재로 활용하고 스피드와 정교한 크로스를 겸비해 팀이 추구하는 역동적인 축구에 최적화된 선수"라면서 "양쪽 측면 수비를 모두 소화할 수 있는 다재다능함도 갖춰 이번 시즌 수비진에서 중책을 맡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이날 소집한 대구 선수단은 5일부터 태국 치앙라이에서 전지훈련한다.
이효설기자 hobak@yeongnam.com

기자 이미지

이효설

기사 전체보기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스포츠인기뉴스

영남일보TV

많이 본 뉴스

  • 최신
  • 주간
  • 월간

영남일보TV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