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FC 2025시즌 준비 시작…동계 전지훈련, 신인선수 6명 계약 완료

  • 정지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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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01-05  |  수정 2025-01-05 16:59  |  발행일 2025-01-06 제19면
태국 치앙라이, 치앙마이에서 전지훈련
김민준, 성석권 등 6명 신인 계약 완료
대구FC 2025시즌 준비 시작…동계 전지훈련, 신인선수 6명 계약 완료
지난 4일 오후 대구FC 선수단이 동계 전지훈련을 위해 태국 치앙라이로 출국했다. <대구FC 제공>
대구FC 2025시즌 준비 시작…동계 전지훈련, 신인선수 6명 계약 완료
대구FC의 신인 선수들. (왼쪽부터)이제욱, 이림, 오세이, 성권석, 박만호, 김민준. <대구FC 제공>

프로축구 대구FC가 전지훈련, 신인 계약 등 '2025시즌' 준비를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5일 대구FC에 따르면, 지난 2일 대구 선수단은 대구FC 클럽하우스에 소집된 후 지난 4일 오후 동계 전지훈련을 위해 태국 치앙라이로 출국했다.

1차 전지훈련지인 태국 치앙라이에서는 2주간 체력 강화 및 전술 훈련에 집중한다. 강도 높은 훈련을 통해 기초 체력을 집중적으로 끌어올린 뒤 시즌을 준비할 예정이다. 2차 전지훈련지는 태국 치앙마이다. 다음 달 4일까지 다수의 프로팀과 연습 경기를 치르며 조직력 강화 및 실전 감각을 끌어올릴 계획이다.

이번 태국 전지훈련은 A팀을 대상으로 실시된다. 오승훈, 최영은, 한태희 등 골키퍼가 참여한다. 수비수에는 김진혁, 정우재, 장성원, 카이오 등 8명이 포함됐다. 미드필더에서는 이용래, 이찬동, 요시노, 라마스 등 7명이, 공격수에서는 에드가, 세징야, 박대훈, 정치인 등 6명의 선수가 참여한다.

박창현 감독은 "지난해 힘든 시즌을 치렀던 만큼 2025시즌에는 더 나은 위치에서 좋은 결과를 맞이하고 싶다. 이번 시즌은 파이널A 진출과 안정적인 상위권 도약이 목표다"면서 "동계 전지훈련은 목표를 이루기 위한 초석을 다지는 중요한 시기가 될 것. 선수들과 함께 힘든 훈련을 극복하며 더 단단한 팀으로 거듭나기 위해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대구는 김민준, 성권석, 박만호, 이림, 이제욱, 오세이 등 6명 선수와 '신인 계약'도 체결했다.

우선지명 4명 중 2명은 대구 U18 현풍고 졸업 직후 프로로 직행한 김민준, 성권석이다. 김민준(공격수)는 측면에서의 과감한 돌파와 스피드를 활용한 플레이가 돋보인다는 평가를 받는다. 성권석(수비수)은 왼쪽 측면에서 활약하며 넓은 시야를 바탕으로 한 패스와 킥 능력이 강점이다.

울산대로 진학했던 대구 U18 현풍고 출신 박만호, 이림도 대구에 입단한다. 박만호(골키퍼)는 점프력과 공중볼 처리 능력에 뛰어난 평가를 받고 있다. 또 양발을 자유자재로 활용할 수 있다는 강점을 지녔다. 이림(수비수)는 빠른 스피드를 활용한 공격 가담이 장점이다.

이제욱(수비수)은 안정적인 수비력과 빌드업 능력을 갖춘 센터백이다. 190㎝의 큰 키를 활용한 제공권 장악도 뛰어나다. 오세이(공격수)는 빠른 스피드와 뛰어난 1대1 돌파 능력을 갖췄다고 평가받고 있다.

김민준은 "대구에 들어오게 돼 매우 기쁘다. 팀에 합류한 만큼 더 노력하고 빨리 팀에 녹아들어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면서 "올해는 1부리그에서 1분이라도 뛰어보는 것이 목표다"고 말했다.

정지윤기자 yooni@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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