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천섬 일대 '친수거점지구'로 변경, 관광개발이 활기 기대

  • 이하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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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01-10 09:33  |  수정 2025-01-10 09:33  |  발행일 2025-01-10
근린친수지구에서 친수거점지구로
음식점, 매점, 오토캠핑장 설치 가능
신공항과 30분 거리, 수변관광중심지 도약 가능
경천섬 일대 친수거점지구로 변경, 관광개발이 활기 기대
친수거점지구로 지정된 경천섬일대(임이자 의원실 제공)

상주시 도남동 경천섬 일대가 '친수거점지구'로 변경됨에 따라 관광개발이 활기를 띨 것으로 기대된다.
10일 임이자 국회의원실에 따르면 경천섬과 그 주변의 다목적 광장·주차장 등이 지난달 근린친수지구에서 친수거점지구로 변경됐다. 하천기본계획에서 근린친수지구는 관광객을 위한 편의시설이나 체육시설 등이 제한돼 있으나, 친수거점지구는 휴게음식점과 체육시설, 오토캠핑장 등 각종 편의시설 설치가 가능하다. 이에 따라 이일대 25만 7천여㎡에서 공연장과 편의시설 등 관광객을 위한 각종 시설 설치가 활발하게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임 의원은 지난 해 9월 경천섬에서 환경부장관과 낙동강유역청장·대구지방환경청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경천섬 일대의 친수거점지구 변경을 위한 현장 보고회'를 갖고 현장에서 환경부장관에게 친수거점지구 변경 건의안을 제출했다. (영남일보 2024년 9월 6일 보도)
이 자리에서 임 의원은 "이 곳은 캠핑과 차박의 성지로 많은 사람들이 찾지만 규제에 묶여 시설도, 관리도 할 수 없기 때문에 오히려 환경을 해칠 우려가 있다"며 "환경관리를 제대로 하여 친수, 친환경 관광지로 가꿀 수 있도록 친수거점지구로 전환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임 의원은 친수거점지구 지정과 관련 "경천섬 일대는 국립 낙동강 생물자원관과 회상나루관광지·경천대 등 22개 관광명소가 있는 곳"이라며 "통합신공항과도 30분대 거리에 위치해 있어 수변관광의 중심지로 도약할 조건을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
이하수기자 songam@yeongnam.com

경천섬 일대 친수거점지구로 변경, 관광개발이 활기 기대
지난해 9월 경천섬에서 환경부장관과 낙동강유역청장·대구지방환경청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경천섬 일대의 친수거점지구 변경을 위한 현장 보고회'에서 임이자 국회의원이 김완섭 환경부 장관에게 현황설명을 하고 있다.(임이자 의원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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