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친수거점지구로 지정된 경천섬일대(임이자 의원실 제공) |
상주시 도남동 경천섬 일대가 '친수거점지구'로 변경됨에 따라 관광개발이 활기를 띨 것으로 기대된다.
10일 임이자 국회의원실에 따르면 경천섬과 그 주변의 다목적 광장·주차장 등이 지난달 근린친수지구에서 친수거점지구로 변경됐다. 하천기본계획에서 근린친수지구는 관광객을 위한 편의시설이나 체육시설 등이 제한돼 있으나, 친수거점지구는 휴게음식점과 체육시설, 오토캠핑장 등 각종 편의시설 설치가 가능하다. 이에 따라 이일대 25만 7천여㎡에서 공연장과 편의시설 등 관광객을 위한 각종 시설 설치가 활발하게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임 의원은 지난 해 9월 경천섬에서 환경부장관과 낙동강유역청장·대구지방환경청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경천섬 일대의 친수거점지구 변경을 위한 현장 보고회'를 갖고 현장에서 환경부장관에게 친수거점지구 변경 건의안을 제출했다. (영남일보 2024년 9월 6일 보도)
이 자리에서 임 의원은 "이 곳은 캠핑과 차박의 성지로 많은 사람들이 찾지만 규제에 묶여 시설도, 관리도 할 수 없기 때문에 오히려 환경을 해칠 우려가 있다"며 "환경관리를 제대로 하여 친수, 친환경 관광지로 가꿀 수 있도록 친수거점지구로 전환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임 의원은 친수거점지구 지정과 관련 "경천섬 일대는 국립 낙동강 생물자원관과 회상나루관광지·경천대 등 22개 관광명소가 있는 곳"이라며 "통합신공항과도 30분대 거리에 위치해 있어 수변관광의 중심지로 도약할 조건을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
이하수기자 songam@yeongnam.com
![]() |
지난해 9월 경천섬에서 환경부장관과 낙동강유역청장·대구지방환경청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경천섬 일대의 친수거점지구 변경을 위한 현장 보고회'에서 임이자 국회의원이 김완섭 환경부 장관에게 현황설명을 하고 있다.(임이자 의원실 제공) |

이하수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