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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안양 정관장 아레나에서 열린 '2024-2025시즌 KCC 프로농구(KBL)' 대구 한국가스공사 페가수스와 안양 정관장 레드부스터스의 경기에서 은도예가 덩크슛을 내리꽂고 있다. |
가스공사가 4라운드 첫 경기에서 역전패했다.
12일 오후 2시 대구 한국가스공사 페가수스는 안양 정관장 아레나에서 열린 '2024-2025시즌 KCC 프로농구(KBL)' 안양 정관장 레드부스터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67-74로 패했다.
경기 후반에 들어 집중력이 떨어지면서 패했다. 선발로는 유슈 은도예·샘조세프 벨란겔·신승민·양재혁·박지훈이 나섰다. 경기 전 강혁 감독은 "결국 리바운드 싸움인 것 같다"면서 "우리가 리바운드에 실패했을 때 선수들이 얼마나 리바운드에 참여해 한 번 더 공격할 기회를 잡는지에 따라 승부가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1쿼터 수비와 공격에 성공하면서 앞서나갔다. 특히 은도예의 활약이 펼쳐졌다. 은도예는 11득점, 리바운드 7개를 기록했다. 1쿼터를 18-13으로 마무리했다.
2쿼터 초반 가스공사의 공격이 살아나지 못했다. 경기 중반까지 득점하지 못했다. 그러는 사이 역전을 허용했다. 다행히 이대헌이 슛을 연속으로 성공하며 따라가기 시작했다. 이어 은도예가 덩크슛까지 연속으로 성공하며 앞서나갔다. 2쿼터는 37-30으로 끝났다.
3쿼터에 들어 외곽슛이 터지지 않으며 득점이 쉽게 나오지 못했다. 벨란겔과 신승민의 득점이 나오며 앞서 나갔다. 그러나 경기 막판 정관장의 3점슛이 연속으로 터지며 52-51점으로 마무리했다.
4쿼터에서 정관장에게 역전을 허용했다. 이대헌, 은도예, 벨란겔의 슛으로 점수를 벌이는 듯 했다. 그러나 경기 후반 정관장의 슛이 나오면서 역전을 허용했다. 이어 김낙현의 외곽포가 나왔지만 경기를 뒤집지는 못했다.
가스공사는 지난 10일 원주 DB 프로미전으로 3라운드 마지막 경기를 마무리했다. 3라운드 결과 가스공사는 리그 3위(16승 11패)를 기록했다. 가스공사는 3라운드에서 2라운드와 달라진 경기력을 보였다. 평균 81.2점을 기록해 2라운드 평균 77점보다 4.2점이나 높은 득점력을 기록했다. 또 리그에서 가장 많은 3점슛(경기당 평균 33개) 을 시도하며 강한 공격력을 보였다.
한편, 가스공사는 오는 14일 오후 7시 원주 DB 프로미와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원정 경기를 펼친다.
정지윤기자 yooni@yeongnam.com

정지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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