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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호(왼쪽) 신임 대구·경북미식축구협회장이 지난 11일 경북대 글로벌플라자에서 열린 '정기총회 및 협회장 이·취임식'에서 김명신 전임 협회장에게 공로패를 시상한 뒤 기념촬영하고 있다. <대구경북미식축구협회 제공> |
대구경북미식축구협회가 '정기총회 및 협회장 이·취임식'을 진행했다.
지난 11일 오후 6시 경북대 글로벌플라자에서 지역 내 미식축구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행사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서는 2024년 춘계리그, 아카시아볼 및 대구 추계리그 대회 등에 대한 사업 보고가 이뤄졌다. 또 지난해 일반회계 결산보고 등이 진행됐다.
이어 협회장 이·취임식을 통해 김종호 신임 협회장을 임명했다. 지난 2년간 협회를 이끌며 노력한 김명신 전임 협회장에게는 공로패를 수여했다. 김 전임 협회장은 "부족했지만 협회 임직원들과 각 대학의 선수들이 잘 협조해주셔서 큰 사고 없이 무난하게 마무리했다"면서 "새로운 협회장이 많은 생각을 하고 있다. 앞으로도 많이 도와주시면 감사하겠다"고 말했다.
미식축구인의 밤에서는 부분별 시상이 진행됐다. 지난해 대학 리그에서 활약한 경일대 신현솔에게 '올해의 선수상'(장박 트로피)을 시상했다. 신현솔은 경일대 주장으로 대구추계 우승과 전국대회 4강까지 진출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고 평가받았다. 이날 부상으로 경북대 박경규 감독이 기증한 숄더패드가 함께 수여됐다. '올해의 지도자상'에는 이건영 경일대 감독, 권구명 대구한의대 감독이 수상했다. '올해의 삼판상'에는 김재섭 대구경북협회 심판위원이 받았다.
김 신임 협회장은 "영광스러운 자리를 맡게 됐다. 잘할 수 있을까라는 염려도 동시에 하고 있다. 한 분 한 분 찾아뵈면서 소통할 기회를 만들겠다"면서 "협회가 당면하고 있는 문제에 대해 조금씩 변화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지윤기자 yooni@yeongnam.com

정지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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