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을 체험하며 배운다"… 경북 안전체험관, 주말 프로그램 운영

  • 손병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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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01-14  |  수정 2025-01-15 07:34  |  발행일 2025-01-15 제10면
"7대 안전영역을 체험으로 익히다"

토요일 가족안전체험, 주민 참여와 호응 '높아'
안전을 체험하며 배운다… 경북 안전체험관, 주말 프로그램 운영
가족 단위 체험객이 의성안전체험관에서 소화기 사용법에 대한 교육체험에 참가하고 있다. 경북교육청 제공

경북교육청이 주말 가족 단위 체험 프로그램 운영을 통한 안전의식 확산에 나섰다. 의성안전체험관과 경주안전체험관은 유치원부터 고등학생, 가족, 일반인까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토요일 가족안전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면서 지역 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14일 경북교육청에 따르면 두 체험관은 교육부가 정한 7대 안전교육 표준안을 바탕으로 △생명존중 △재난 안전 △교통안전 △생활안전 △응급처치 등 다양한 주제를 다룬다. 평일에는 학교 단체를 대상으로 한 교육을 주로 운영하며, 매년 약 3만 명 이상의 학생들이 체험관을 방문해 안전의식을 함양하고 있다. 의성안전체험관은 온라인 기반 모바일 게임형 콘텐츠인 'K-Edu 안전구조대'를 활용한 경북 특화 안전교육을 제공한다. 참가자들은 게임을 통해 재미있게 안전 수칙을 배우며, 교육 효과를 극대화하고 있다.

경주안전체험관은 인구 밀집 지역에서 발생할 수 있는 사고와 그 대응 방안을 체험하도록 설계된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실질적인 위기 대처 능력을 길러주고 있다. 이런 가운데 경북교육청은 올해부터는 지역 주민들을 위한 주말 프로그램 강화를 추진하고 있다. 지역 주민의 요구를 반영해 매주 토요일 가족안전체험 프로그램을 하루 1~2회 운영 중이다. 이 프로그램은 의성·경주 안전체험관 누리집에서 사전 예약제로 진행된다.

경북교육청의 주말 안전체험 프로그램은 주민들에게 안전교육의 기회를 제공하며, 체험 중심의 교육 방식으로 지역 사회에 긍정적인 변화를 이끌고 있다고 평가했다. 임종식 경북교육감은 "안전교육은 예방을 위한 가장 강력한 도구"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체험형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보급해 학생과 주민이 안전사고를 예방할 수 있는 실질적인 능력을 갖추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손병현기자 why@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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