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올해 공공기관 2만4천명 채용

  • 구경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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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01-14 16:24  |  수정 2025-01-14 16:24  |  발행일 2025-01-14
14~16일 서울 양재 aT센터에서 '2025 공공기관 채용정보박람회' 개최
정부, 올해 공공기관 2만4천명 채용
연합뉴스.


정부가 올해 공공기관 신규채용을 지난해와 같은 2만4천명 수준으로 추진한다. 공공기관 경영평가에 신규 채용 확대를 위한 노력을 반영해 공공기관의 신규 채용을 독려한다는 방침이다.

기획재정부는 14~16일까지 사흘간 서울 양재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센터에서 '2025년 공공기관 채용정보 박람회'를 개최한다. 김윤상 기재부 2차관은 이날 개회사에서 "공고기관은 올해 약2만4천명을 신규 채용할 계획"이라며 "작년과 같은 수치지만 지정 공공기관 수가 줄어든(347→327개) 것을 고려하면 핵심 업무 채용 여력을 늘렸다"고 말했다.

김 차관은 또 "최근의 양호한 고용동향에도 불구하고 청년층 등 고용 취약계층의 어려움은 지속되고 있다"며 "2025년도 경영평가 시에 청년 등 신규 채용 확대를 위한 기관의 노력을 반영하고 신규 채용 인원 중 고졸자 비율을 높이겠다"고 설명했다.

이번 채용박람회는 역대 최초로 3일간 개최하여 구직자들의 참가 기회를 확대했으며, △한국전력공사 △인천국제공항공사 △한국철도공사 △건강보험공단 △중소기업은행 등 143개 기관이 참여한다.

올해는 기관별 채용설명회, 인성검사체험 등 기존 프로그램 외에도 고졸 채용 전용 상담 부스. 공개 모의면접 및 인공지능 면접 체험관 등 구직자들의 수요가 높은 프로그램이 다수 신설·운영될 예정이다.

김 차관은 "공공기관이 능력 중심 채용문화를 확산시키고 민간기업의 채용확대를 견인하길 기대한다"며 "오늘부터 3일간 열리는 박람회를 통해 공공기관은 조직의 비전에 맞는 훌륭한 인재를 찾고, 청년들은 취업의 꿈을 이뤄 첫 출근에 성공하시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구경모기자 chosim34@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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