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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3일 봉화군 봉성면 문수골권역주민복지센터에서 열린 'K-베트남 밸리' 조성사업 주민설명회에서 류형철 경북연구원 공간환경실장이 연구 결과를 주민들에게 발표하고 있다. <봉화군 제공> |
경북 봉화군이 'K-베트남 밸리' 조성사업에 주민 의견을 반영하기 위한 설명회를 열고 본격 추진에 들어갔다.
군은 13일 봉성면 문수골권역주민복지센터에서 K-베트남 밸리 조성사업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설명회에는 군 관계자를 비롯한 경북연구원 전문가와 지역 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주민 의견을 청취하고, 소통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이날 설명회에서는 사업의 역사적 배경이 되는 베트남 리왕조 후손인 화산이씨(花山李氏)에 관한 연구 결과 등을 발효해 주민들의 호응을 끌어냈다. 해당 발표는 경북연구원의 류형철 공간환경실장이 맡아, 연구의 핵심 내용을 직접 설명했다.
군은 이번 설명회를 통해 제시된 주민 의견을 사업 계획에 적극적으로 반영할 방침이다. 또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앞으로 추가 설명회를 열어 주민들과의 지속적인 소통과 협력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K-베트남 밸리 조성사업은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재조명하는 동시에 관광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한 사업으로, 봉화군의 새로운 도약을 위한 중요한 프로젝트로 주목받고 있다.
박현국 봉화군수는 "이번 설명회는 주민들의 이해와 공감을 바탕으로 사업 추진의 기반을 다지는 중요한 계기"라며 "앞으로도 주민과 함께하는 성공적인 K-베트남 밸리 조성사업이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황준오기자 joono@yeongnam.com

황준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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