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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본부세관에서 열린 2025년 제1회 AEO 공인증서 수여식에서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구본부세관 제공> |
<주>이수페타시스·한호산업<주>·<주>제이에스엔이 대구본부세관이 관리하는 수출입안전관리우수업체(AEO) 신규 공인을 획득했다.
대구본부세관은 15일 2024년 제4회 관세청 AEO 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신규 공인을 획득한 이들 3개 기업에 AEO증서를 수여했다고 밝혔다.이번 신규공인으로 대구본부세관에서 관리하는 AEO 기업 수는 55개사로 늘어났다.
인쇄회로기판(PCB)을 생산하는 <주>이수페타시스와 자동차 파워트레인 부품을 제조하는 한호산업<주>는 수출 부문에서 신규공인을, 자동차 전기장치부품 제조기업인 <주>제이에스엔이 수출·수입 부문에서 AEO 신규공인을 받았다.
AEO(Authorized Economic Operator)는 관세청에서 법규준수, 내부통제시스템, 재무건전성, 안전관리 등 공인기준의 적정성 여부를 심사해 공인한 우수업체를 의미한다. AEO 신규공인 취득으로 이들 기업은 미국, 멕시코 등 주요 거래 상대국으로 수출 시 AEO 상호인정약정(MRA) 혜택을 활용해 신속통관, 물류처리 시간 단축 등 수출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AEO 상호인정약정에 따라 미국, 멕시코 등 25개 주요 교역 국가에서도 상대국 AEO기업과 동일한 통관 혜택을 적용받을 수 있다.
대구본부세관은 "트럼프 행정부 2기를 맞아 미국 등 주요 수출국의 보호무역주의 강화가 예상되는 가운데 AEO 인증이 비관세장벽 해소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최미애기자 miaechoi21@yeongnam.com

최미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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