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기후변화대응 위한 스마트 과수원특화단지에 선정

  • 구경모
  • |
  • 입력 2025-01-16 14:19  |  수정 2025-01-17 09:19  |  발행일 2025-01-16
농식품부, 포항 상옥스마트과수특화단지 등 4곳 선정…총 145억 지원
포항 기후변화대응 위한 스마트 과수원특화단지에 선정
농림축산식품부 제공.

포항시 상옥스마트과수특화단지(품종 사과)가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농림축산식품부의 2025년 스마트 과수원 특화단지 조성 사업지역으로 선정됐다.

농림축산식품부는 15일 "올해 스마트 과수원 특화단지 조성 사업대상 4개소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포항시 상옥스마트과수특화단지 △양구군 양구스마트과수생산단지 △장수군 스마트장수가꿈 △거창군 거창사과스마트과수원특화단지다.

스마트 과수원 특화단지는 구조가 단순한 나무(2축형·다축형·밀식재배 등)로 평면 형태의 과수원을 조성해 기계화를 촉진하는 한편, 내재해·조중생 품종으로 갱신하고, 재해예방시설을 확충하는 등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안정적 생산기반 확보를 지원하는 신규사업이다.

농식품부는 "스마트 과수원은 기존 과수원에 비해 노동력은 30% 절감, 생산성은 2배(최대 4배) 증가 등의 효과가 기대되는 미래형 과원"이라며 "선정된 4개소는 모두 사과 단지로서 앞으로 3년간 신품종 전환, 재해예방시설 등 △첨단화 설치 △농가 조직화 △공동이용장비 △신품종 홍보 등에 총사업비 145억원이 지원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농식품부는 이번 사업을 통해 △기계화 및 자동화 시설 기반 조성 △수형 및 품종 갱신·재해예방시설 △기계 전정(가지치기) 트랙터 등 공동 이용장비 △재배기술컨설팅 △신품종 홍보 등을 개소당 3년에 걸쳐 종합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농식품부는 "이번에 선정된 4개 단지가 우리나라 과수 산업의 패러다임 전환을 위한 선도모델이 될 수 있도록 농업인과 지자체는 많은 관심을 가져달라"고 말했다.

구경모기자 chosim34@yeongnam.com

기자 이미지

구경모

정부세종청사 출입하고 있습니다
기사 전체보기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정치인기뉴스

영남일보TV



많이 본 뉴스

  • 최신
  • 주간
  • 월간

영남일보TV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