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농림축산식품부 제공. |
포항시 상옥스마트과수특화단지(품종 사과)가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농림축산식품부의 2025년 스마트 과수원 특화단지 조성 사업지역으로 선정됐다.
농림축산식품부는 15일 "올해 스마트 과수원 특화단지 조성 사업대상 4개소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포항시 상옥스마트과수특화단지 △양구군 양구스마트과수생산단지 △장수군 스마트장수가꿈 △거창군 거창사과스마트과수원특화단지다.
스마트 과수원 특화단지는 구조가 단순한 나무(2축형·다축형·밀식재배 등)로 평면 형태의 과수원을 조성해 기계화를 촉진하는 한편, 내재해·조중생 품종으로 갱신하고, 재해예방시설을 확충하는 등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안정적 생산기반 확보를 지원하는 신규사업이다.
농식품부는 "스마트 과수원은 기존 과수원에 비해 노동력은 30% 절감, 생산성은 2배(최대 4배) 증가 등의 효과가 기대되는 미래형 과원"이라며 "선정된 4개소는 모두 사과 단지로서 앞으로 3년간 신품종 전환, 재해예방시설 등 △첨단화 설치 △농가 조직화 △공동이용장비 △신품종 홍보 등에 총사업비 145억원이 지원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농식품부는 이번 사업을 통해 △기계화 및 자동화 시설 기반 조성 △수형 및 품종 갱신·재해예방시설 △기계 전정(가지치기) 트랙터 등 공동 이용장비 △재배기술컨설팅 △신품종 홍보 등을 개소당 3년에 걸쳐 종합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농식품부는 "이번에 선정된 4개 단지가 우리나라 과수 산업의 패러다임 전환을 위한 선도모델이 될 수 있도록 농업인과 지자체는 많은 관심을 가져달라"고 말했다.
구경모기자 chosim34@yeongnam.com

구경모
정부세종청사 출입하고 있습니다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