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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대구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시즌 KCC 프로농구(KBL)' 대구 한국가스공사 페가수스와 수원 KT 소닉붐의 경기에서 니콜슨이 슛을 시도하고 있다. |
가스공사가 앤드류 니콜슨의 버저비터로 승리하며 연패를 끊어냈다.
16일 오후 7시 대구 한국가스공사 페가수스는 대구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시즌 KCC 프로농구(KBL)' 수원 KT 소닉붐과의 홈 경기에서 76-74로 승리했다.
선발로는 정성우·전현우·양재혁·샘조세프 벨란겔·앤드류 니콜슨이 나섰다. 경기 전 강혁 감독은 선수 기용에 대한 생각을 말했다. 강 감독은 "지금 우리가 여기에 온 건 선수단 모두 한 발이라도 더 뛰고 최선을 다해서다"면서 "선발로 나가는 선수는 책임감을 느껴야 한다. 게임에서 최선을 다하는 선수가 뛰어야 한다. 열심히 하지 않으면 벤치에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1쿼터 양 팀은 치열하게 맞붙었다. 특히 니콜슨은 10득점, 5리바운드를 기록하며 KT에 강한 면모를 보였다. 그러나 턴오버 3개가 나오며 KT에 7득점을 내줬다. 결국 15-18로 1쿼터를 마무리했다.
가스공사는 2쿼터에서 KT를 부지런히 따라갔지만 점수 차를 줄이진 못했다. 2쿼터 초반 가스공사의 득점이 쉽게 나오지 않았다. 또 턴오버로 인해 KT에 득점을 허용했다. 해결사는 벨란겔과 니콜슨이었다. 벨란겔과 니콜슨이 득점에 성공하며 KT를 따라갔다. 2쿼터는 31-34로 종료했다.
3쿼터를 시작하면서 가스공사의 득점이 터졌다. 전현우가 3점슛 두 개를 성공시켰다. 또 정성우의 기막힌 패스를 이대헌이 받아 득점에 성공했다. 그러나 경기 후반 가스공사는 득점에 연이어 실패했다. 그러는 사이 KT가 9득점에 성공하며 동점이 됐다. 종료 직전 니콜슨의 3점슛으로 56-55로 마무리했다.
4쿼터는 박빙의 승부가 연출됐다. 역전과 동점이 반복됐다. 종료 부저와 함께 던진 니콜슨의 슛이 들어가며 승리했다.
한편, 가스공사는 오는 25일 오후 4시 고양 소노 스카이거너스와 고양 소노 아레나에서 원정 경기를 펼친다.
정지윤기자 yooni@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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