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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별들의 축제' 올스타전에서 자밀 워니〈사진〉의 활약으로 팀 크블몽이 승리했다.
19일 오후 2시 부산사직체육관에서는 '2024-2025시즌 KCC 프로농구(KBL)' 올스타전이 열렸다. 팀 크블몽이 142-126으로 팀 공아지에게 승리했다. 이번 올스타전은 8천800석이 일찌감치 매진됐다. 시야 방해석까지 현장에서 253장이 판매돼 총 9천53명이 경기장을 찾았다.
팀 크블몽은 전희철 감독(SK)이 맡았다. 대구 한국가스공사 페가수스에서는 김낙현이 출전했다. 이외 유기상( LG), 허웅(KCC), 허훈(KT), 워니(SK)등으로 구성됐다. 조동현 감독(현대모비스)은 팀 공아지를 이끌었다. 팀 공아지에는 샘조세프 벨란겔(한국가스공사), 변준형(정관장), 이선 알바노(DB), 오세근(SK) 등으로 꾸려졌다.
이날 MVP는 41득점 19리바운드로 활약한 워니가 최종 선정됐다. 워니는 지난해 이어 2년 연속 MVP에 선정됐다.
1쿼터는 팀 크블몽이 흐름을 잡았다. 허웅(10득점), 워니(11득점)을 넣었다. 경기 마지막 연속 득점으로 37-36으로 마무리했다. 팀 공아지는 2쿼터에서 주춤했다. 그러는 사이 팀 크블몽이 연속 득점을 앞세워 격차를 벌렸다. 2쿼터는 78-67로 끝났다.
양 팀은 3쿼터에서 치열하게 경기를 펼쳤다. 워니는 덩크슛에 성공하며 팀 분위기를 이끌었다. 팀 공아지는 3점슛을 넣으며 추격했다. 3쿼터는 115-102로 마무리했다. 4쿼터에서도 워니의 활약은 이어졌다. 팀 공아지가 열심히 추격했으나 따라잡기에는 역부족이었다.
한편, 3점 슛 콘테스트는 최성모(삼성)가 우승했다. 경기 전 14명이 참가한 예선에서 가장 많은 외곽포를 넣은 허훈, 양준석(LG), 최성모, 이근휘(KCC)가 결선에 진출했다. 최성모는 총 26점을 기록하며 우승했다. 이어 진행한 덩크 콘테스트에서는 조준희(삼성)가 50점 만점을 받으며 1위를 차지했다. 정지윤기자

정지윤
영남일보 정지윤 기자입니다.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