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가스공사, 올해 1조2600억 규모 발주 나선다

  • 이남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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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01-21  |  수정 2025-01-21 16:34  |  발행일 2025-01-22 제12면
상반기에 예산 87% 조기 집행
한국가스공사, 올해 1조2600억 규모 발주 나선다
한국가스공사 전경.

한국가스공사가 정부의 민생 안정 정책에 힘을 보태기 위해 올해 1조2천억원 규모의 예산을 편성했다.

21일 한국가스공사에 따르면 올해 총 1조2천623억원 규모의 공사·용역·물품 발주 계획을 확정했다. 올해 발주 규모는 공사 8천695억원(211건), 용역 2천342억원(381건), 물품 구매 1천586억원(607건)으로, 지난해 실적보다 1천273억원 증가했다.

공사 부문에서는 2월부터 진행될 '충남 당진기지 2단계 5~7 저장탱크 및 부대설비 건설 공사'(6천677억 원)가 가장 큰 규모다. '가산~가평 천연가스 공급시설 제1공구 건설 공사(610억 원)' 등도 발주된다.

용역 부문은 △시설 통합 위탁관리 용역(550억원) △특수경비용역(310억원) △당진기지 건설공사 5~7 저장탱크 비파괴검사 기술 용역(160억원) 등이다.

물품 부문에서는 '주배관 건설용 파이프 연간 단가 계약(311억원)' 등이 추진된다. 발주 물량 중 일부(554건)에 대해서는 내수 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의 참여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입찰 대상을 중소기업으로 한정했다.

특히 가스공사는 이중 87%인 1조1천억원 규모의 발주를 상반기에 조기 집행해 경기 활성화에 주력하고 있는 정부 정책에 힘을 보탤 방침이다.

최연혜 가스공사 사장은 "올해에도 글로벌 경제 악화와 국내 경기 둔화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민생 안정을 위한 가스공사의 역할과 책임이 매우 크다"며 "속도감 있는 계약 절차 진행으로 정부의 재정 조기 집행을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이남영기자 lny0104@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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