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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6일 대구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시즌 KCC 프로농구(KBL)' 수원 KT 소닉붐와의 경기에서 승리 후 앤드류 니콜슨이 환호하고 있다. |
올스타 브레이크 후 펼쳐지는 첫 경기에서 가스공사가 승리를 이어갈 수 있을까.
오는 25일 대구 한국가스공사 페가수스는 고양 소노 아레나에서 '2024-2025시즌 KCC 프로농구(KBL)' 고양 소노 스카이거너스와의 원정 경기를 펼친다.
가스공사는 창원 LG 세이커스와 공동 3위(17승13패, 23일 경기 전 기준)다. 5위인 수원 KT 소닉붐(16승 14패)과는 1.0게임차다. 이에 반해 2위인 울산 현대모비스 피버스(20승 9패)와는 3.5게임차다. 본격적인 후반기 경기가 펼쳐지는 상황에 순위를 지키기 위해선 승수를 올려야 하는 상황이다.
맞대결을 펼치는 소노는 리그 9위(10승 20패)로 하위권이다. 올 시즌 펼쳐진 3번의 대결에서 가스공사는 3승 0패를 거뒀다. 경기 기록에서도 가스공사가 앞서는 상황이다. 3경기 평균 득점에서 가스공사는 21.7점, 소노는 16.8점이다. 3점슛 성공률도 가스공사가 35.9%로 소노(25.0%)보다 높다. 야투 성공률도 가스공사가 48.0%, 소노 37.6%로 앞서 있다. 평균 리바운드도 가스공사는 37.3, 소노는 36.0이다.
올스타 브레이크 전 마지막 경기에서 소노는 현대 모비스를 상대로 이기며 5연패를 탈출했다. 당시 정희재, 이정현, 케빈 켐바오마저 등이 부상으로 경기에 빠졌지만 강력한 압박을 통해 현대모비스에 외곽 슛을 허용하지 않았다. 결국 촘촘한 수비를 통해 현대모비스전에 승리했다.
가스공사가 소노전에 이기기 위해선 장점인 외곽포가 터져야 한다. 올 시즌 가스공사는 압박 수비와 폭발적인 3점슛이 장점이다. 가스공사는 3점슛 성공률이 34.0%로 리그 1위다. 그러나 3점슛이 들어가지 않으면 고전하는 모습을 보인다. 최근 경기에서도 3점슛이 제때 나오지 않으며 경기를 어렵게 풀어갔다. 3점슛이 터지지 않을 때 대책도 필요하다. 유슈 은도예를 활용한 골 밑 플레이 등이 방법이다.
올스타 브레이크 전 강혁 감독은 "셈조세프 벨란겔, 정성우 등 휴식기 때 체력을 회복하면 건강한 모습을 보여줄 거다"면서 "휴식기 때 고칠 점을 고쳐 장점을 살릴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정지윤기자 yooni@yeongnam.com

정지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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