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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영제 전문 기업 동국생명과학이 공모가를 9000원으로 확정하고 5일부터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에 돌입한다.
동국생명과학은 지난달 20일부터 24일까지 5일간 수요예측을 진행한 결과, 공모가를 희망 범위(1만2600~1만4300원) 하단 보다 28.57% 낮은 9000원으로 확정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수요 예측에는 총 705개 기관이 참여, 최종 경쟁률 117.8대 1을 기록했다. 공모 금액은 180억 원이며 상장 시가총액은 약 1439억 원 규모가 될 예정이다.
5일, 6일 양일간 일반 청약을 거쳐 17일 코스닥 상장 예정이다.
상장 대표 주관사 NH투자증권, 공동 주관사 KB증권이다.
동사는 이번 공모 자금을 조영제 신약 개발 가속화 및 글로벌 수출을 위한 인허가 준비에 집중할 계획이다.
동국제약 자회사인 동국생명과학은 2017년 설립됐으며, 현재 국내 조영제 시장에서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조영제는 CT(컴퓨터단층촬영)와 MRI(자기공명영상) 등 영상진단에서 내장, 혈관, 조직 등의 부위를 더 선명하게 볼 수 있게 만드는 약물이다.

서용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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