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9개 상권 활성화, 대구시 15억 투입

  • 홍석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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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02-06  |  수정 2025-02-07 09:32  |  발행일 2025-02-07 제12면
59개 상권 활성화, 대구시 15억 투입
대구시 골목상권 활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 경대북문 상권은 특색있는 상권 살리기의 모범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대구시 제공>

대구시가 지역 59개 상권 활성화를 위해 올해 15억원 투입한다.

시는 6일 소상공인 지원 및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해 '2025년 골목경제권 조성사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골목경제권 조성사업은 골목상권을 로컬브랜드 상권으로 육성하고, 골목상권 내 소상공인이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지원한다.

특히 성장 잠재력이 높은 골목상권 발굴과 우수 골목상권 도약 기회 제공, 민간과 협업하는 상생프로그램 운영 등 단계별(조직화→안정화→특성화) 맞춤형 사업을 추진한다.

1단계 조직화 사업은 골목상권 내 30명 이상의 소상공인이 단체를 구성하고 대표자를 선출한 경우 골목상권 공동체로 지정해 공동체 활동·공동마케팅 등을 지원한다.

2단계 안정화 사업을 통해서는 골목상권 브랜드 개발·상권 홍보·경영컨설팅·시설물 설치 및 환경개선 등을 통해 차별화된 특색과 경쟁력을 갖추도록 지원한다.

3단계 특성화 사업에서는 '골목상권 서포터스 육성'을 통해 골목상권 주체들이 민간과 협력해 골목을 홍보하고 문제를 해결함으로써 골목상권이 자생력을 갖출 수 있도록 지원하게 된다.

시는 또 5월 준공 예정인 라이콘타운(북성로)과 연계한 로컬브랜드 팝업스토어 운영, 공공배달앱 '대구로' 내 골목상권 입점 및 할인 혜택 지원, 소상공인의 매출과 직결되는 홍보 서포터스 운영 등 상권 수요에 맞춘 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골목경제권 조성사업에 참여할 골목상권 공동체(상인회)는 대구전통시장진흥재단 홈페이지에 게시된 모집 공고를 통해 7일부터 21일까지 지원하면 된다.

박기환 대구시 경제국장은 "골목상권에 대한 맞춤형 지원을 통해 차별화된 상권을 육성해 지역 경제가 되살아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홍석천기자 hongsc@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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