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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일 알리셰르 압두살로모프 주한 우즈베키스탄 대사가 대경경자청을 방문해 김병상 청장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대경경자청 제공> |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이하 대경경자청)이 중앙아시아 경제강국 우즈베키스탄과 지역 기업의 우즈벡 진출의 가교 역할을 하고 있다.
지난 6일 오후 김병상 대경경자청장은 알리셰르 압두살로모프 주한 우즈베키스탄 대사를 접견해 경제자유구역의 효율적인 경영 방안과 협력을 위한 의견을 나눴다.
대경경자청은 지난해 11월 릴리커버 등 6개 입주기업으로 구성된 무역사절단을 우즈베키스탄에 파견해 총 29건, 448만 달러의 상담실적을 올렸다. 앞서 2022년에는 대구시와 부하라주는 우호협력도시 협약을 체결하고 꾸준히 교류하고 있다.
우즈베키스탄은 중앙아시아 최대 경제 대국으로, 여기에 진출한 우리나라 기업이 약 100개사에 이른다. 특히, 자동차 부품과 섬유 분야에서 우즈벡 내 높은 시장 점유율을 확보 중이다. 의료관광·물 산업 등의 분야로도 확대를 엿볼 수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이날 압두살로모프 우즈베키스탄 대사는 "우수한 한국 기업들이 우즈베키스탄에 진출해 경제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대구경북의 좋은 기업들과 더 많은 교류 기회가 있으면 좋겠다"라고 했다.
김병삼 청장은 "중앙아시아의 중심국인 우즈베키스탄과 협력방안을 논의할 수 있어 뜻깊게 생각한다"며 "무역사절단 후속 추진을 차질없이 지원하고, 지속적인 관리와 필요한 조치를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화답했다.
이동현기자 shineast@yeongnam.com

이동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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