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특징주
램테크놀러지 등 유리기판 관련주가 이틀째 강세다.
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램테크놀러지(171010)은 오전 10시18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15.23%(740원) 오른 5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어 필옵틱스(장중 52주 신고가) 12.27%, 한빛레이저 12.21%와 와이씨켐 9.80%, 켐트로닉스 9.16%, 씨앤지하이테크 7.14%, SKC 3.95%, 기가비스 3.91%, 에프엔에스테크 3.605, 태성 3.57%, HB테크놀러지 2.28%, 삼성전기 2.23%등도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출처;네이버 pay 증권
이는 삼성전자가 자체 공급망 구축을 위해 독자적인 유리기판을 개발한다는 소식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되며, 유리기판 관련주들은 이틀째 강세다.
전날 삼성전자가 반도체 유리기판을 생산하기 위해 복수의 소재·부품·장비(소부장)사들과 협력을 추진한다는 소식이 알려졌다. 삼성 반도체 사업부(DS) 내 구매팀 주도로 논의가 진행 중이며, 삼성만의 독자적인 공급망 구축을 계획한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 반도체 기업인 인텔 등도 관련 기술을 연구 중이며, AMD는 유리기판을 공급받아 자사 반도체 칩에 적용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유리기판은 전기 신호 전달 속도와 전력 소비 효율 등에서 기존 기판 대비 우수한 성능을 보여 '꿈의 기판'으로 불린다. 특히 인공지능(AI) 열풍으로 고성능 AI 반도체 기술 경쟁에 불이 붙으면서 글로벌 반도체 기업들이 앞다퉈 유리기판 개발에 나서고 있다.
램테크놀러지는 지난해 반도체용 유리기판(TGV) 인터포저 제조 핵심기술 Glass Hole 식각 기술개발 특허'를 출원하면서 유리기판주로 분류됐다.
와이씨켐은 세계 최초로 반도체 에칭 유리 기판 균열을 보호하는 특수 폴리머 유리코팅제를 개발한 바 있어 주목받고 있다.

서용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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