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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대구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시즌 KCC 프로농구(KBL)' 울산 현대모비스 피버스의 경기에서 벨라겔이 돌파를 시도하고 있다. |
가스공사가 현대모비스에 역전패했다.
9일 오후 2시 대구 한국가스공사 페가수스는 대구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시즌 KCC 프로농구(KBL)' 울산 현대모비스 피버스와의 홈 경기에서 66-69로 패했다.
선발로는 정성우·김준일·샘조세프 벨란겔·앤드류 니콜슨·신승민이 나섰다. 이날 경기에선 전현우가 부상으로 결장했다. 경기 전 강혁 감독은 "예전에 다친 적이 있는 분위를 또 맞았다. 본인은 하고 싶어하지만 뛸 정도는 아닌 거 같다"면서 "저희의 목표는 한 경기, 한 경기 열심히 하는 것이다. 차근차근 승리를 쌓아갈 것이다. 그래야 한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1쿼터부터 치열한 경기가 펼쳐졌다. 가스공사는 니콜슨이 득점을 넣으며 활약했다. 그러나 현대모비스의 연속 3점 슛이 나오며 격차가 벌어지는 듯했다. 김동량과 유슈 은도예의 연속 득점이 나오며 경기는 원점이 됐다. 1쿼터는 19-19 동점으로 마무리됐다.
2쿼터에도 비슷한 상황이 펼쳐졌다. 은도예가 골 밑을 폭격하며 득점을 만들어 냈다. 계속해서 양 팀의 공방전이 계속됐다. 현대모비스가 근소하게 앞서는 가운데 35-37로 마쳤다.
3쿼터에서는 양 팀의 수비에 의해 득점이 쉽게 나오지 않았다. 니콜슨의 자유투로 득점을 쌓으며 현대모비스에 앞서나가기 시작했다. 3쿼터는 50-58로 끝났다.
4쿼터를 시작하면서 김준일이 연속 득점에 성공했다. 정성우와 벨란겔의 속공으로 격차를 벌렸다. 그러나 현대모비스의 연속 득점이 성공하며 격차는 좁혀졌다. 경기 종료를 1분도 남겨 두지 않은 상황에서 현대모비스가 득점에 성공해 승부는 원점이 됐다. 이어 현대모비스가 자유투 2개를 얻어냈고 모두 성공했다.
한편, 가스공사는 오는 27일 오후 7시 원주 DB 프로미와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원정 경기를 펼친다.
정지윤기자 yooni@yeongnam.com

정지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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