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릭스 로고
바이오 벤처 기업 올릭스가 상한가로 직행했다.
1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릭스(226950)은 오전 9시15분 현재 전 거래일 29.93%(6150원) 올라 2만 6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미국 제약 기업 일라이 릴리와 총 9000억원 규모의 신약 기술 수출 계약 체결로 2025년 제약·바이오 업계의 첫 대규모 기술 수출을 기록하면서 주가에 훈풍을 불어 넣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출처:네이버 pay 증권
이번 계약으로 올릭스는 개발 중인 대사 이상 지방간염(MASH) 치료제 후보 물질 'OLX702A'의 개발 및 상용화에 대한 독점적 라이선스를 일라이 릴리에게 이전한다.
계약금액은 9117억원이다. 계약기간은 이날부터 제품 로열티 기간 만료일까지다.
'OLX702A'는 RNA 간섭 기술 기반의 신약 후보 물질로, MASH는 물론 간 섬유화, 기타 심혈관 및 대사 질환에서도 우수한 효능을 보이는 것으로 전임상 연구 결과 확인됐다.
이번 기술 수출을 통해 올릭스는 글로벌 제약 시장에서 한국 바이오 기술력의 우수성을 입증했으며, 'OLX702A'의 성공적인 개발 및 상용화를 통해 MASH 치료제 시장을 선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서용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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