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우, 월드투어 男 1500m 銅

  • 정지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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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02-17  |  수정 2025-02-17 08:26  |  발행일 2025-02-17 제19면
'AG 2관왕' 이후 기대 못 미쳐

쇼트트랙 나머지 종목 노메달

장성우, 월드투어 男 1500m 銅

2025 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에서 2관왕에 올랐던 대구 출신의 쇼트트랙 남자 대표팀 장성우(화성시청·사진)가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올림픽 테스트 이벤트에서 값진 성과를 내며 기대감을 높였다.

장성우는 16일 이탈리아 밀라노 아사고 포럼에서 열린 2024-2025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월드 투어 6차 대회 남자 1,500m 결승에서 2분20초217의 기록으로 3위에 올랐다. 그는 레이스 초반 뒤에서 기회를 엿보다가 결승선을 4바퀴 남기고 아웃코스로 치고 나갔다. 이후 역전이 여의치 않자 다시 인코스로 파고들어 3위에 올랐다.

그는 마지막 바퀴에서 속도를 높였으나 더는 순위를 끌어올리지 못했다.

결승선 앞에선 선수들과 치열한 경쟁을 펼치다가 '날 들이밀기'로 4위 시겔 피에트로(이탈리아)를 0.009초 차로 제치고 입상했다. 우승은 네덜란드의 판트 바우트 옌스, 2위는 일본의 하야시 고세이가 차지했다.

같은 종목에 출전한 김건우(스포츠토토), 이정수(서울시청)는 파이널A에 진출하지 못했다.

한국 대표팀은 같은 날 열린 다른 종목에서 모두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정지윤기자 yooni@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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