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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자 군단'의 신인 투수 배찬승〈사진〉이 오키나와 스프링캠프 시범 경기에서 두각을 드러냈다.
지난 14일 배찬승은 일본 오키나와 스프링캠프에서 펼쳐진 자체 평가전에서 백팀의 투수로 구원 등판했다. 단 8개의 공을 던져 세 타자를 범타 처리했다. 배찬승은 속구 5개, 슬라이더 2개, 커브 1개를 섞어 던졌다. 속구 중 최고 구속은 150㎞를 찍었다.
이후 지난 16일 일본 오키나와 나하 셀룰러 스타디움에서 열린 일본의 명문 구단 요미우리 자이언츠를 상대로도 호투를 선보였다. 이날 9회 마운드에 오른 배찬승은 선두 타자에게 볼넷을 허용했다. 이후 1루 땅볼, 좌익수 뜬공, 1루 땅볼로 유도하며 이닝을 마무리했다. 최고 구속은 152㎞.
대구고를 졸업한 배찬승은 '2025 신인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전체 3순위로 삼성 라이온즈 유니폼을 입었다. 180㎝, 85㎏의 체격 조건을 갖춘 배찬승은 입단 전부터 팬들의 기대감을 높였다. 지난해 9월 펼쳐진 아시아청소년야구선수권에 출전해 150㎞ 이상의 강력한 투구로 깊은 인상을 남기기도 했다. 배찬승의 고교 통산 성적은 50경기 12승 7패 평균자책점은 2.91이다.
배찬승의 활약은 삼성 불펜진에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최근 삼성 우완 투수 김무신(개명 전 김윤수)이 오른쪽 팔꿈치 내측 인대 손상으로 인해 수술을 받게 됐다. 삼성의 약점이 불펜인 만큼 김윤수에 큰 기대를 걸었다. 그러나 수술로 인해 김무신은 올 시즌을 뛸 수 없게 됐다. 삼성의 불펜진에 빨간불이 켜진 가운데 배찬승의 활약이 중요한 상황이다.
배찬승은 "몸 컨디션은 90% 정도 괜찮았다. 긴장을 많이 했다"면서 "일본 선수를 상대해보니 컨택이 정말 좋다는 걸 느낄 수 있었다. 남은 기간 몸 관리 잘하고 훈련에 열심히 임하겠다"고 말했다. 정지윤기자
지난 14일 배찬승은 일본 오키나와 스프링캠프에서 펼쳐진 자체 평가전에서 백팀의 투수로 구원 등판했다. 단 8개의 공을 던져 세 타자를 범타 처리했다. 배찬승은 속구 5개, 슬라이더 2개, 커브 1개를 섞어 던졌다. 속구 중 최고 구속은 150㎞를 찍었다.
이후 지난 16일 일본 오키나와 나하 셀룰러 스타디움에서 열린 일본의 명문 구단 요미우리 자이언츠를 상대로도 호투를 선보였다. 이날 9회 마운드에 오른 배찬승은 선두 타자에게 볼넷을 허용했다. 이후 1루 땅볼, 좌익수 뜬공, 1루 땅볼로 유도하며 이닝을 마무리했다. 최고 구속은 152㎞.
대구고를 졸업한 배찬승은 '2025 신인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전체 3순위로 삼성 라이온즈 유니폼을 입었다. 180㎝, 85㎏의 체격 조건을 갖춘 배찬승은 입단 전부터 팬들의 기대감을 높였다. 지난해 9월 펼쳐진 아시아청소년야구선수권에 출전해 150㎞ 이상의 강력한 투구로 깊은 인상을 남기기도 했다. 배찬승의 고교 통산 성적은 50경기 12승 7패 평균자책점은 2.91이다.
배찬승의 활약은 삼성 불펜진에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최근 삼성 우완 투수 김무신(개명 전 김윤수)이 오른쪽 팔꿈치 내측 인대 손상으로 인해 수술을 받게 됐다. 삼성의 약점이 불펜인 만큼 김윤수에 큰 기대를 걸었다. 그러나 수술로 인해 김무신은 올 시즌을 뛸 수 없게 됐다. 삼성의 불펜진에 빨간불이 켜진 가운데 배찬승의 활약이 중요한 상황이다.
배찬승은 "몸 컨디션은 90% 정도 괜찮았다. 긴장을 많이 했다"면서 "일본 선수를 상대해보니 컨택이 정말 좋다는 걸 느낄 수 있었다. 남은 기간 몸 관리 잘하고 훈련에 열심히 임하겠다"고 말했다. 정지윤기자

정지윤
영남일보 정지윤 기자입니다.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