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앱 사용자 수 월 1천416만명 역대 '최다'

  • 이동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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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02-18  |  수정 2025-02-19 08:03  |  발행일 2025-02-19 제16면
사용시간 점유율도 압도

오징어게임 시즌2, 중증외상센터 인기로 이용자 '쌍끌이'
넷플릭스 앱 사용자 수 월 1천416만명 역대 최다
가장 많이 사용하는 OTT 앱. 와이즈앱·리테일 제공
넷플릭스 앱 사용자 수 월 1천416만명 역대 최다
주요 OTT앱 사용시간 점유율. 와이즈앱·리테일 제공

넷플릭스의 월간 애플리케이션(앱) 이용자 수가 1천416만명으로 역대 최대치를 경신했다.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가운데 사용시간 점유율 순위에서도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다.

18일 앱 분석 서비스 와이즈앱·리테일에 따르면 지난달 기준 넷플릭스는 한국인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OTT앱으로 월간 사용자 수가 1천416만명을 기록하며 전월(1천317만명)에 이은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2위인 쿠팡플레이(760만 명)와 차이는 약 두 배다. 뒤이어 티빙(626만 명), 웨이브 (272만 명), 디즈니플러스(236만 명), 왓챠(69만 명) 순으로 나타났다.

OTT앱 사용시간 점유율 1위는 넷플릭스였다. 61.1%로 과반을 훌쩍 뛰어넘었다. 티빙(16.5%), 쿠팡플레이(10.2%) 2·3위와 큰 격차였다. 웨이브(9.0%), 디즈니(2.5%)는 한 자릿수 대에 머무른 것으로 나타났다. 왓챠는 0.7%로 한 자릿수에도 못 미쳤다.

업계에선 최근 넷플릭스의 한국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게임 시즌 2'와 '중증외상센터' 등이 흥행에 성공하면서 구독자가 집중되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최근 의학 드라마 중증외상센터는 각종 쇼츠 플랫폼에서 높은 조회수를 기록하며 인기를 끌고 있다.

동시에 다른 멤버십 요금제와 연계한 서비스도 넷플릭스 이용자 유입에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보인다. 네이버는 작년 11월부터 자사의 멤버십 서비스인 네이버플러스 멤버십 이용자에게 무료로 넷플릭스의 광고 요금제를 제공하고 있다. 네이버플러스 멤버십은 월 4900원으로, 넷플릭스에서 별도로 광고 요금제를 구매하는 것(월 5500원)보다 저렴한 데다 결제 할인 혜택 등도 받을 수 있다.

이번 조사는 와이즈앱·리테일이 한국인 스마트폰 사용자(안드로이드+iOS)를 표본 조사한 결과다.

이동현기자 shineast@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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