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진첨단소재, 20일 공모주 청약 시작

  • 서용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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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02-20 09:02  |  발행일 2025-02-20
대진첨단소재, 20일 공모주 청약 시작

대진첨단소재 로고

2차전지 공정 내 화재 및 대전 방지 전문기업 대진첨단소재 공모주 청약을 시작한다.

대진첨단소재는 공모가를 희망밴드(1만 900원~1만 3000원)를 하회하는 9000원으로 확정했다.

앞서 진행된 수요예측에는 총 1796개 기관이 참여해 최종 경쟁률 577대 1을 기록했다. 공모 금액은 270억원, 상장 시가총액은 약 1332억원 규모가 될 예정이다.

20일, 21일 양일간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을 진행한 후 내달 6일 코스닥 상장 예정이다.

상장주관사는 미래에셋증권이다.

이번 공모로 확보한 자금을 북미 법인 생산 시설 증축, CNT 도전재 시장 진출을 위한 연구개발(R&D)에 사용할 예정이다.

특히 미국, 폴란드, 필리핀 등 해외 법인의 생산 역량을 강화해 글로벌 전기차 배터리 제조사의 수요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하고 이를 통해 글로벌 배터리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고, 지속적인 매출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

또한 전기차뿐 아니라 에너지저장장치(ESS), 드론, 로봇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도 적용할 방침이다.

지난 2019년 설립된 대진첨단소재는 전기차 캐즘(일시적 수요 둔화) 환경에도 불구하고 2024년 온기 매출액 889억원, 영업이익 59억원을 달성할 전망이며, 공장 가동률 및 수율 안정화에 따라 2025년 1월 매출액 88억원, 영업이익 13억원을 기록하는 등 사상 최대 실적을 경신하고 있다.

대진첨단소재 현재 매출의 71%는 2차전지 공정용 소재가 차지하고 있다. 주력 제품은 대전방지 트레이와 폴리에스터(PET) 이형필름 등이다. 대전방지 트레이는 정전기 발생을 막아 배터리 화재를 예방하는 역할을 한다. 이형필름은 2차전지 분리막과 이송용 캐리어에 부착돼 정전기를 방지하는 부품이다. 주요 고객사는 LG에너지솔루션, 얼티엄셀즈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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