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특징주
포스코스틸리온의 주가가 급등하고 있다.
2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스코스틸리온(058430)은 이날 오전 10시32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16.72%(5700원) 올라 3만99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 회사는 장 초반 4만4000원까지 치솟으며 상한가에 근접하기도 했다.
같은시각 네이버 pay 증권에 따르면 철강주요 종목 중에는 동국제강 7.80%, POSCO홀딩스 5.03%, 한국철강 3.57%, 현대제철 3.33%, 세아제강 1.94%, 대한제강 1.83%, KG스틸 1.47%, 고려제강 0.39% 등도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다만 세아베스틸지주 -0.15%, 동국씨엠은 -1.77%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출처:네이버 pay 증권
이는 정부가 철강 제품의 일종인 중국산 후판에 최대 38%의 반덤핑 관세를 부과해야 한다는 예비 판정 결과 발표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업계에 따르면 산업통산자원부 무역위원회는 전날 중국산 후판에 대해 27.91%~38.02%의 예비 반덤핑 관세를 부과해달라고 기재부에 건의하기로 결정했다.
무역위의 건의를 받은 기재부는 최대 50일 이내에 중국 업체들에 잠정 덤핑방지관세를 부과할 수 있다.
포스코스틸리온은 철강 냉연제품의 제조 및 유통업을 목적으로 설립되었으며, 냉연강판, 아연도금강판, 알루미늄도금강판 등을 주력제품으로 생산한다.
미얀마 양곤에 철강재 제조 및 판매업체인 MYANMAR POSCO C&C COMPANY LIMITED를 종속기업으로 보유하고 있다.
국내 냉연제품 시장은 포스코홀딩스, 현대제철이 과점한 가운데, 케이지스틸, 동국씨엠, 세아씨엠 등이 그 뒤를 이어 경쟁하고 있다.

서용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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