턴오버에 무너진 가스공사

  • 정지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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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02-28  |  수정 2025-02-28 08:17  |  발행일 2025-02-28 제22면
5라운드 DB에 80-89로 패
턴오버에 무너진 가스공사
한국가스공사가 2연패에 빠졌다.

대구 한국가스공사는 27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원주 DB와의 5라운드 맞대결에서 80-89로 패배했다.

한국가스공사는 앤드류 니콜슨이 23점 8리바운드로 고군분투했지만, 턴오버를 줄이지 못해 추격자 입장에서 경기를 마쳤다.

1쿼터에서 니콜슨의 야투가 연달아 빗나가는 사이 상대팀 정효근과 최성원의 3점슛이 꽂혔다. 여기에 스펠맨과 서민수까지 가담하며 연속 10득점을 만들어냈다. 스펠맨의 연속 덩크까지 터지면서 1쿼터 리드를 빼앗겼다.

2쿼터 시작과 함께 은도예가 연속 득점으로 불을 지폈다. 하지만 돌아온 로버트 카터가 강상재의 속공을 도왔고, 서민수와 이관희의 3점슛이 연달아 꽂히며 격차는 더욱 벌어졌다.

후반 들어서도 DB의 리드는 계속됐다. 니콜슨의 연속 3점슛에 스펠맨과 강상재가 맞불을 놓으면서 한국가스공사의 추격을 막아섰다. 양 팀의 격차는 무려 20점차(62-42)까지 벌어졌다.

75-59. 4쿼터는 DB가 훨씬 우위에서 출발했다. 한국가스공사에게도 마지막 기회가 잠깐 찾아왔다. 벨란겔과 니콜슨이 연속 7점을 합작하며 한 자릿수 점수차를 만든 것. 그러나 DB도 정효근과 이관희가 숨을 돌리는 득점을 책임지면서 리드를 지켜냈다. 이후 계속된 한국가스공사의 추격에는 스펠맨이 내외곽을 가리지 않는 득점으로 맞섰다.

정지윤기자 yooni@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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