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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는 지난 8일 오후 4시 30분 대구iM뱅크PARK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5' 4라운드 경기에 나선 라마스. <대구FC 제공> |
프로축구 대구FC가 시즌 첫 패배 하며 선두자리에서 내려왔다.
대구는 지난 8일 오후 4시 30분 대구iM뱅크PARK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5' 4라운드 홈 경기에서 대전 하나시티즌을 상대로 1-2로 패했다.
이날 경기에서 정재상, 권태영, 고재현이 전방에서 대전의 골문을 노렸다. 세징야, 요시노, 라마스가 중원에서 발을 맞췄다. 황재원, 박진영, 카이오, 장성원이 수비 라인을, 오승훈이 골키퍼로 나서 골문을 지켰다. 벤치에는 한태희, 장성원, 정우재, 이원우, 박재현, 이용래, 한종무, 박대훈, 에드가, 이찬동이 대기했다.
전반 양 팀은 치열한 공방을 펼쳤다. 그러나 전반 초반 대전의 골이 연속으로 나왔다. 전반 6분 대전의 주민규, 전반 9분 대전의 최건주가 골망을 흔들었다. 대구도 반격에 나섰다. 그러나 전반 38분 세징야의 슈팅이 상대 골킥 선방에 막히면서 0대2로 마무리했다.
후반 대구는 대전을 잡기 위해 공격을 퍼부었다. 후반 13분 한종무, 후반 15분 정재상이 슈팅이 날렸으나 골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후반 23분 대전의 박규현이 무리한 태클로 인한 경고 누적으로 퇴장을 당했다. 수적 우위를 점한 대구는 점수 차를 좁히는 데 성공했다. 후반 26분 라마스가 약 30m에 달하는 위치해서 왼발 무회전 슈팅을 날려 골로 연결했다. 대구는 추가 득점을 위해 몰아쳤지만 경기는 1대2로 마무리됐다.
경기 후 박창현 감독은 "이른 시간 연속 실점하며 선수들이 많이 당황했다. 상대의 퇴장으로 수적 우위를 점했고 추가 골도 나왔지만 동점을 만들지 못했다. 홈에서 패했다는 게 속상하다"면서 "현 상황에서 연패는 충격이 클 듯하다. 안양전에서는 초반부터 강하게 몰아붙이겠다. 홈에서 펼쳐지는 경기인 만큼 무조건 승리할 수 있도록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음 경기는 오는 15일 오후 4시 30분 대구iM뱅크PARK경기장에서 열리는 FC안양과의 '하나은행 K리그1 2025' 5라운드 홈경기다.
정지윤기자 yooni@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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