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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시즌 KCC 프로농구(KBL)' 서울 SK 나이츠와의 경기에서 니콜슨이 자유투를 던지고 있다. |
가스공사가 SK에 패하며 3연패를 기록했다.
9일 오후 2시 대구 한국가스공사 페가수스는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시즌 KCC 프로농구(KBL)' 서울 SK 나이츠와의 홈에서 69-89로 패했다.
선발로는 차바위·전현우·샘조세프 벨란겔·김준일·앤드류 니콜슨이 나섰다. 경기 전 강혁 감독은 "최근 이기다가도 중요할 때 집중력이 흐트러지고 있다. 턴오버 등이 많이 나오면서 지는 상황이 펼쳐지고 있다"면서 "선수들도 그런 상황을 알고 있다. 앞으로 고치고 변화하는 게 우리 팀의 과제일 것 같다"고 말했다.
이날 가스공사는 슛 감각이 흔들렸다. 이날 경기 전까지 가스공사는 경기당 평균 10.1개 3점슛(성공률 33%)을 넣었다. 그러나 이날 경기에서는 팀 3점 슛 성공률이 26%에 머물렀다. 니콜슨이 17점으로 분전했다. 그러나 김낙현은 야투 성공률 25%, 벨란겔 야투 성공률 25%에 그쳤다.
1쿼터는 SK가 흐름을 잡았다. SK는 3점슛과 속공으로 분위기를 이어갔다. 가스공사는 꾸준히 반격했지만 추격에는 실패했다. 결국 마지막까지 SK의 3점슛이 나오며 1쿼터를 23-30으로 마무리했다.
2쿼터에서는 차이가 더 벌어졌다. SK는 3점슛으로 점수를 두 자릿수까지 벌렸다. 그러는 사이 흐름은 SK로 완전히 넘어갔다. 2쿼터는 32-60으로 20점 이상 점수차가 나며 끝났다.
가스공사는 후반에 들어서도 흐름을 가져오지 못했다. SK는 꾸준히 리드를 지켰다. 결국 3쿼터도 50-78로 마무리했다. 4쿼터에서 SK는 승기를 굳히며 경기를 끝냈다.
한편, 가스공사는 오는 12일 오후 7시 대구체육관에서 안양 정관장 레드부스터스와의 홈 경기를 펼친다.
정지윤기자 yooni@yeongnam.com

정지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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