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부품 업종에 700개 이상 창출"…대구시, 정부 지원사업 국비 34억 확보

  • 홍석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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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03-10  |  수정 2025-03-10 20:37  |  발행일 2025-03-11 제4면

대구시가 역대 최대 규모의 일자리 창출 지원사업에 선정됐다. 시는 이를 통해 지역 주력 산업인 자동차부품업계에 700개 이상의 일자리를 창출하기로 했다.

시는 고용노동부 '2025년 지역산업맞춤형 일자리창출 지원사업'에 지역혁신프로젝트 등 3개 사업에 선정돼 국비 34억원을 확보했다고 10일 밝혔다. 공모사업에 선정된 사업은 △대구지역 혁신 프로젝트 △대구형 플러스 일자리 사업 △대구 자동차부품 상생협약 확산 지원사업이다. 국비 30억원을 확보한 시는 시비를 포함 모두 43억원을 투입한다.

시는 올해 일자리 창출 지원 사업을 '전기차 모터소부장 특화단지'를 기반으로 한 지역 핵심 산업인 자동차부품산업에 집중키로 했다. '대구지역 혁신 프로젝트'인 전기차 모터소부장 분야 지역 인재 육성을 위해 18억원 규모로 취업 역량 강화교육 및 취업 연계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등 시는 청년 구직자 맞춤형 고용 서비스를 본격화 한다. 또 '대구형 플러스 일자리 사업'을 통해 반도체 및 자동차부품 산업 분야에 17억원 투입해 신규 취업자와 채용기업 대상 고용장려금 및 근로환경 개선에도 나선다.

이밖에도 '대구 자동차부품 상생협약 확산 지원산업'을 통해 지역 자동차부품업 2·3차 협력사 임금 격차 완화 및 구인난 해소를 위해 8억원 규모의 고용장려금도 신규 취업자와 채용 기업에 지원할 예정이다.

시는 이번 일자리 사업을 통해 올해 700여명의 고용 창출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는 지난해 국비 30억원을 확보해 5대 신산업 분야에 38억원을 132개사(社)에 지원, 561명의 고용 창출을 이룬 바 있다.
홍석천기자 hongsc@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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