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일 고양 소노 아레나에서 열린 '2024-2025시즌 KCC 프로농구(KBL)' 고양 소노 스카이거너스와의 경기에서 김낙현이 슛을 시도하고 있다.
가스공사가 소노와의 접전 끝에 패했다.
20일 오후 7시 대구 한국가스공사 페가수스는 고양 소노 아레나에서 열린 '2024-2025시즌 KCC 프로농구(KBL)' 고양 소노 스카이거너스와의 원정경기에서 85-90으로 패했다.
선발로는 김낙현·앤드류 니콜슨·샘조세프 벨란겔·김준일·신승민이 나섰다. 이날 경기에서 유슈 은도예가 결정했다. 경기 전 강혁 감독은 “직전 경기에서 넘어질 때 팔을 잘못 짚었는지 오른쪽 어깨를 다친 것 같다"면서 “병원에 갈 정도는 아닌데 아직 팔을 들기가 힘들어서 출전이 어려울 것 같다"고 말했다.
이날 김낙현이 3점슛 8개를 성공하며 33득점을 올렸다. 그러나 은도예의 공백을 이겨내지 못하며 패했다.
1쿼터 가스공사는 소노의 수비를 뚫으며 득점에 성공했다. 경기 후반 김낙현과 박지훈이 3점슛을 연속해 성공하며 31-25로 마무리했다. 2쿼터에서도 가스공사는 흐름을 잡았다. 쿼터 중반 김낙현의 외곽포, 박지훈이 3점슛을 넣으며 달아났다. 2쿼터는 49-43으로 끝났다.
가스공사의 장점인 3점슛은 2퀴터를 시작하면서도 나오지 않았다. 첫 3점슛은 정성우가 성공했다. 이어 곽정훈도 3점슛을 넣었다. 수비에서 활약한 정성우가 다시 3점슛을 넣으며 분위기를 가져왔다. 가스공사는 격차를 줄이며 32-44로 마무리했다.
3쿼터에서 가스공사는 흐름을 뺏기는 듯 했다. 경기 시작과 함께 소노가 3점슛을 성공했다. 이어 득점에 성공하며 격차를 줄였다. 가스공사도 김낙현이 활약했으나 결국 70-71로 역전을 허용하며 끝냈다.
마지막 4쿼터에서도 양 팀은 치열하게 경기를 펼쳤다. 경기 중반 소노가 득점을 성공하며 승리에 가까워졌다. 가스공사는 벨란겔의 연속 득점으로 격차를 줄여나갔다. 여기에 김낙현이 자유투를 성공하며 역전했다. 그러나 경기 후반 소노의 득점이 나오며 결국 다시 역전을 허용했다.
한편. 가스공사는 오는 22일 오후 2시 대구체육관에서 원주 DB 프로미와의 경기를 진행한다.

정지윤
영남일보 정지윤 기자입니다.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