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대구시장 “박정희 추진력, 김영삼 개혁성, 김대중 유연성, 노무현 서민성”

홍준표 대구시장. 영남일보DB

홍준표 대구시장은 21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리더가 갖추어야 할 여러 가지 조건 중 그 어느 하나도 중요치 않은 건 없다"며 “근자에는 이에 덧붙여 국민통합 능력이 제일 시급한 덕목으로 부각되고 있다"고 밝혔다.

홍 시장은 또 “박정희 전 대통령의 추진력, 통찰력, 예지력을 부러워했다. YS(김영삼)의 개혁성, DJ(김대중)의 유연성, 노무현 대통령의 서민성을 참 좋아했다"고 말했다.

이어 “좌우분열 시대가 20여 년 계속되면서 진영논리의 골은 깊어지고, 나라는 두 쪽으로 쫙 갈라졌다"며 “어느 날 백마를 타고 온 초인(超人)이 있어, 둘로 갈라진 내 나라를 하나로 통합할 수 있을까"라고 했다.

이동현기자 leedh@yeongnam.com

이동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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