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경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 전경. <영남일보DB>
중소벤처기업부 대구경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이하 대경중기청)이 지역 중소기업 제품의 TV홈쇼핑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판로마케팅 상담센터'를 설치·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판로마케팅 상담센터의 주된 지원 대상은 대구경북 지역에 소재한 소비재·식품 제품을 직접 생산하는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이다. 지난 25일부터 개별 기업 상담 및 신청 업무를 받고 있다.
센터는 지역 중소기업 제품을 공영홈쇼핑뿐만 아니라 라이브커버스, 중기제품 전용 판매장 등에 입점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홈쇼핑 TV방송수수료 8% 인하, 방송 무료제작, 판촉비 50% 지원 등 파격적인 혜택이 더해질 예정이다.
대경중기청은 중소기업기술혁신협회, 벤처기업협회, 한국여성벤처협회, 대구경북첨단벤처기업연합회, 한국여성경제인협회, 소상공인연합회, 전국상인연합회 등 지역 7개 중소기업 협회 및 단체화 협업해 협회·단체별 MD 상담회 개최도 추진한다.
정기환 대경중기청장은 “높은 수수료 및 정보부족 등으로 홈쇼핑 방송에 참여하지 못했던 중소기업·소상공인들에게 서울까지 방문하는 번거로움 없이 우수 제품의 상시 판로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이승엽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